울 시아버지에게는 10년전 부터 사귀던 여자가있다
성질도 급하고 욕도 십 으로 시작하는건 예사로 한다
그래도 그여자는 들어와서 살진 않지만 10년넘게 인연끊지 않고 만나주는것 만도 외며느리인 내 입장에선 다행으로 생각한다
시아버지 두달 정도 입원했다가 이틀전 퇴원했다
병원에 있을동안 사귄 아줌마는 딱 한나절 잇다 갔다
그래도 우리 시아버지는 공중전화에 매달려 아픈허리 한손으로 붙잡고
한번 오란소리만 반복한다
그렇게 좋은지 우리 시엄니는 고생만하다 돌아가셨다
아줌마가 왓다간뒤 내게 이런말을 한다
니 그사람 손목봤나 삐쩍말라서
옷도 내가 작년에 사준거 그냥입고 왔더라
돈없다고 말하면 내가 부쳐 줄건데
아무래도 내가 서울 한 번 가봐야 되겠다
이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어떨땐 듣다가 벌떡 일어나고
싶었다 병원에 있을때 내게 빨리 안온다고 소리지르고 병원밥 입에 안맞다고 별별 반찬 다시키고 해다나르면 또 맛없다고 트집이고
스트래스 받은건 다 말할수도 없다
곁에서 들랑거리며 치닥거리하는 며느린 그냥 할일 하는 것이고
서울에서 하루 왔다간 사람은 그렇게도 고마운가
퇴원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서울(아줌마) 에서 한 번 와줬다는 소리다
추운 날씨에 치닥거리 한다고 다녀?f자
좋은소리도 못듣고 홧닥질난다
바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속상한건 사실이다
며칠 있다 서울 간다는데 가든지 말든지 말은 뭐하러 하는지
여긴 대구 인데 영주가서 금침을 맞는다나
금침을 맞던 은침을 맞던 제발 혼자 아무말없이 좀 다녀오이소
내 데리고 갈 생각 말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