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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잔치를 하지 말자는 시어머니가...


BY 생각많은사람 2002-02-01

님들은 아기의 돌잔치를 어떻게 하셨나요?
전 시어머니의 의견에는 알아서 기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그러지 못하겠네요

집안의 첫 손주인데 돌잔치를 하지 말자는군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제 몸이 좋지 않아 힘들게 얻은 아기이고 아기를 낳고도 한동안
몸이 좋지 않아 많이 고생했죠.
그래서 저 스스로 이렇게 아기 돌이 되었다는 것이 대견하고
자축하고 싶어지는데 말이죠

신랑은 시어머니 말은 잊어버리고 축하해줄 사람들 몇명 모시고
돌잔치를 간단하게라도 하자는데 전 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돌잔치를 어떻게 할것인지 의견도 묻지 않고 아예 돌잔치
할 생각을 말라는 시어른들의 말씀이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하지 말라는 이유는 간단합니다.뷔페를 빌려서 하면 돈들고
오는 사람들도 부담이 되고 시댁에서 하려니 그 동네에는
돌잔치 하는 집도 없더라는 거죠.

신랑은 백일잔치도 않했으니 돌잔치는 하자고.
안해서 두고두고 후회하고 원망할거면 돌잔치 하자는데
전 어른들께 그런 말 듣고 하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신랑한테는 그냥 우리끼리 자축하자고 했지만
신랑은 한명이라도 축하해줄 사람이 더 있는것이 좋지 않겠냐는군요.
그러면서 내 기분 때문에 애기에게 미안할짓은 하지 말라구요.

어쩌죠?
님들은 돌잔치를 어떻게 하셨어요?
도대체 시어른의 의도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