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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찌해야하나


BY 한숨 2002-02-01

저 이제 만 8개월된 딸을 가진 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애땜에 정말 환장하고 미치겠습니다.
낳을땐 3.7kg으로 그래도 큰편으로 낳았는데
아기가 도통 먹질 않아서 이제까지 온갖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런일로 신랑하고 많이 싸우기도 하구요.신랑은 냅두랍니다.
자기가 먹고 싶을땐 먹는다구요.
근데 엄마 마음이 어디 그렇습니까?
유두가 안좋은 관계로 모유 수유를 못해서 분유를 먹이는데
정말 안바꿔본 분유가 없답니다.
파스퇴르,씨밀락, 맘마큐등.....
지금은 앱솔루트 먹이고 있는데 여전히......
그리고 맨정신으로 먹을땐 20~30 먹다 젖꼭지를 확 빼버리고
2,30분있다가 다시20~30정도 먹고.... 자면 젖꼭지를 물리면 그나마 신경질을 부리다 몇 번 물려야 다 먹습니다.
하루에 자면서 겨우 600정도 먹습니다. 이유시도 자면서 200정도 먹구요.
몸무게요? 8kg도 안나갑니다.
이유식도 딸기 갈은거나 치즈 계란 노른자 그런건 잘먹는데
제가 써준 죽은 아예 먹지도 안습니다.
뷔페나 횟집가면 그런데서 나오는 죽은 잘 먹던데.....
자면서 수유하면 많이 안좋다고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한번 굶겨 볼까요?
요즘 한참 기어다니고 예쁜짓을 많이 하는 시기인데
제가 요즘애가 미워 죽겠습니다.
두들겨 패기도 많이 팼습니다. 제 성질이 많이 못된거 알지만
순간 화가나면 저도 모르게..
그리고 나서 후회도 많이 하고 울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인데 그래도 지엄마라고 안기는거 보면 미안할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한참 같이 놀아주고 책도 읽어주고 그럴 시기인데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어떡하면 애가 맨정신으로 분유를 먹을까요?
잘먹는 분유가 있다면 10만원짜리 분유라도 먹이고 싶습니다ㅜ.ㅜ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