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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주점에 빠진 남편 때문에...


BY 우울해요... 2002-02-02

요즘 들어 회사를 옮기고 나서
저희 남편이 단란주점에 빠져 정신이 없어요...
어떡하죠...

연애할때부터 남자들의 단란주점 술문화에 대해
많이 싸웠었거든요...

신랑이 말하기를 남자들은 술먹으면 충동적이 되기 쉬워
단순한 성욕에 의해서 2차로 나가 여자들과 잘수도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육체적인 것으로 바람을 피우는것은 정말 별거 아니다..
마음이 가버리는것이 정말 큰 바람이다..
그런식으로 말해요..

전 절대 아니거든요..
몸이 가면 다 끝난거 아니예요?

남자들은 참 한심해요...
아무리 술기운이라지만 와이프와 자식을 생각한다면
그런정도의 이성판단도 안되는 건가요?

신랑은 단란주점에 대해 내가 그렇게도 싫어하는 걸 알기에
놀아도 적당한 선에서 알아서 한다고 해요..
자기를 믿으라면서 ...
놀아도 절대로 니가 싫어하는 그런 2차는 절대로 안하겠다...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자주 가는것 같아요...
아무리 회사 접대차원이라고 하지만..

그래서 요즘은 직장 상사, 동료들이 미워 죽겠어요...

어제는 아예 전화까지 꺼놓고는 새벽1시가 다되어서야
저에게 전화를 했더라구요.

그래서 왜 전화까지 꺼놓았냐고
내가 그거 젤 싫어하는 거 모르냐고 했더니
내가 괜히 신경쓸까봐 나오면 전화할려고 했대요..

어이 열받어...

짜증나 죽겠어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