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들 셋 있는집 둘째 며느리 입니다
시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이제 62세 되신 시어머니만 계시구요
시어머님은 매우 건강하시고 가게 하나 운영하시면서 가게 2층에서 혼자 사십니다
가게는 점원 4명이 다 운영하구여
어머니는 그저 사장님으로 가끔 내려가 보시는 정도...
저희 어머님과 형님은 사이가 많이 안좋으십니다
저희 형님 엄청 부잣집 딸이라 강남 50평대 아파트에서 가정부 쓰면서 손하나 까딱안하고 사시거든요
어머니 절대 모실수 없고 가끔 자기집 오는 것도 싫고 제사도 자기네 집에서 지내지 말라고 당당히 말하는 울 형님 ^^;;
그래서 어머님은 주말(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후까지)엔 항상 저희집에 오십니다
제사도 저희집에서 지내구요...
명절때도 저희집에 계시구요...
저는 모시고 살지는 않지만 명절때마다 고민인 것이
집에 어머니 혼자만 놔두고 친정에 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난 추석때도 연휴 마지막날 오후 6시에 친정으로 출발해서
저녁만 급히 먹고 집에 11시에 왔어요
왕복 2시간 빼면 친정에 3시간 앉아 있다가 왔네요
매번 명절마다 이러니 넘 속상해요
어머니 혼자 집에 계시니 저도 맘이 불편해서 그 3시간도 안절부절
모시고 사시는 분들은 친정 가실때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