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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남자들이부러워요


BY 허송세월녀 2002-02-03

내나이50줄!

남편은 좋은대학나와 좋은 직장에서 명예퇴직한지 1년!
난 지금 어떤 결정을 해야하나요?

아이들 다커서 하나는 유학가있고 한놈은 군대가있고...
남편의 병을 안지가 10년정도됩니다.

어디다 내놓아도 안빠지는 외모에 지성에 주위를 가지고 있죠.

내친구에게 찾아가 사귀고 싶다고한일, 엘리베이터에서 중학생에게 키스해서 그부모에게찾아가 머리조아리며 잘못했다고한일,성병걸려 내가 평생고생하는일(헤르페스라는 병),인터넷에서 원조교재한거 들통나서 뒤집어진일, 10년전 주택살때 작은방 자취아가씨한테 찝적거려 나하고 대판한일,섹스할때마다 처녀때 내친구 들먹거리며 하던일...

열거하자면 상식이하인사건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무지 맘고생하며 이혼을 포기하고 살았죠.
내가 사업도 잘되서 지금 남부럽지 않게 삽니다.

이런말 아무도 믿지 않을겁니다.
10년넘게 각방쓰며 평생잘못했다고 숨도 제대로 못쉬며 용서하라고 다신안그런다고 빌고 또빌며 울 남편 나랑 삽니다.

울친정엄마 나랑 발끈고 사신지 10여년.
나 이제 나이도 많이들었고 엄마사는 것이 궁금해 무조건 엄마네갔죠.

청천벽력과 같은 예기를 들었습니다.
내가 결혼하기전에 친정이 시골이라 울동생들 우리집에서 학교다녔습니다.

내동생초등학교 2학년때 나신혼1년안에 있을때 그어린것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답니다.

우리동생시집가기전에 그일을 엄마한테 고백을 한것입니다.
엄마입장에선 나도 자식이니 발설을 못하고 지금까지 왔다가 지금도 내가 이런 문제로 원활한 부부생활을 못하고 있으니 엄마가 이제 훨훨 벗어버리고 살라고 말씀을 하신겁니다.

그동안 이런일있을때마다 미안하다 자기진심은 그게아니고 좀 증폭됐다 그래도 실수니 용서하라 이래서 애들앞날도 있고해서 그냥 이혼은 안하고 살았습니다.

남편한테 전화로 예기했죠.
그길로 집을나가 10일만에 멜이 왔습니다.

나에게 넘 미안하고 가족한테 미안하고 죽고 싶다구요.

어떻게보면 착한거 같기도하고 무엇이 그사람의 인격을 저리 무너트렸는지...

병이라고밖에 어찌할수가 없네요.
이미정은 떨어질때로 떨어져, 얼굴보며 한집에 사는게 지옥된지 저 오랩니다.

그래도 현실적으로 이혼하려하니 살아가면서 그꼬리표가 이익보다 손해가 더 만겠어서 그냥 살았는데 이제 더 이상은 살아갈수가 없네요.

죽을 죄를 졌다고 저렇게 나오는 남편을 나는 어찌해야하나요?

평소에도 속죄한다고 나한테 무지무지 잘합니다.
내가 밥도 안해주고 구박을 이루 말할수 없이해도 참고 삽니다.

지금 이혼하면 사연을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으면 다 착한아빠 구박하는 엄마가됩니다.
그것도 자신없고 나어찌해야하나요?

지금도 여전히 창녀촌에서 뒹굴고 있을 겁니다
진짜 사랑에 빠져버린 바람피는 남자 들이 부러울 정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