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진찰을 받으러 갔다 배란유도약을 먹고 나서 자라지 않았다면
다음다음 한게 벌써 몇번째,,
이제는 초음파 받기 위해 밑에 다 벗고 올라가는것도 익숙해졌나보다
비참함도 많이 줄은것 같고,, 습관적으로 얼굴가리던 손도 제자리이고
눈도 초음파화면으로 가고,,,
그런데 초음파를 보다 문득 아무것도 없는 나의 자궁,,,
볼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천장만 보았다,,
의사앞에서도 아직 자라지 않았다며 생리나오는 처방주사와 배란유도약처방을 받으면서도 그저 백지상태로 멍하니 있다 인사만 꾸벅하고
왔다
또 버스안에서 생각했다 기분이 우울하다 정말 도저히 이 기분으로
사무실로 가기 그랬지만 마음은 급하다 병원가는것도 눈치보고,,
어제 숙직이었던 남편, 오늘또 출장간다더니 나 병원가는것 알면서도
전화한통 없다 가기는간것인지,,,
매번 나 힘들거나 아플때 꼭 일이 있어 같이 나누지 못하는 사람,,
향상 매번 모임이다. 회식이다 업무다 숙직이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은 이해할수 밖에 없지만 동료들과 술먹고
나몰라라 하는것은 아직 용서가 않된다
매번의 고배를 먹어야겠지,,
다 동생이 생겨 외톨이 같이 부러워하는 우리 아들,,
그 아들도 정말 어렵게 우연히 생겼는데,,,
포기를 할려다가도 외로와하며 동생하나만 낳아달라고 하는 아들말에
마음만 초조하다
아들이야, 딸이냐 하며 성별을 궁금해 하는 친구도 부럽고 남산만하게
이제 곧 출산이 다가온 친구도 부럽고 신생아를 데리고 온 아는 언니나 친구도 부럽고 아기도 너무 예쁘고,,
또 차속에서 눈물이 매쳤다,, 정말 비참하고 우울하다,,,,
자연적으로 생리도 못하는나,, 배란약 먹고도 자라지도 못할정도로
정말 지금 바닷가에 가서 찬바람에 파도바람에 마음속의 슬픔을 잠재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