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친정집 이사하느라...막노동을 하루종일 하는통에
몸살에 걸린건지...어제 일어나질 못하겠더라구요(일요일)
머라고머라고 큰소리로 소리를 막지르는통에 겨우 일어났어요.
오후 2시더군요.
시댁에 가야하는데...잠만자고 잇었으니...열이 받았는지..
눈에 또 불이 활활 타오릅디다.
싸우기 싫어서 빨리 밥하고 국하고 10분만에 한상 차려서..
밥먹어 이랬더니
컴하고 잇던 신랑 꼴도 보기 싫으니까 꺼지라내요.
저저번주에도 갔었고 저번주에도 갔었고...그렇게 가고 싶으면
막노동하고온 아내 좀 자게 놔두고 지혼자 가면되지..
넘 심한거 아니냐...따지고 들었더니
재떨이를 날립니다. 지 화나면 재떨이를 날립니다. 야구선수처럼~
이번엔 제 팔에 맞았슴다.
이번엔 도저히 못참어..들고있던 컵을 박살을 냈슴다.
보란듯이 접시를 다 박살을 냈습다(저 이런거 첨임다)
니가 해보자는거냐......이러더니..
향수(약 200만원가량) 화장품(돈으로 예측불허) 장농(500짜리) 텔레비 팩스 저놔기
다 때려 부숩니다.
지금 신발신고 다닙니다.
보통땐 남보다 훨 순하고..착한데..
시댁일만 끼어 있음 미친놈이 됩니다.
정말 말 그대로 미친놈.
시댁어른들이 노인도 아니고 젊습니다. 경제적 능력도 어느정도 되고...
근데..이렇게 주말에 꼭 가야합니까??
전에도 한번 차타고 가는중에 좀 싫은 내색 한번했다가..
또 미친놈으로 돌변하더니 대형 사고 날뻔 했었드랬죠.
하지만 토욜날 막노동을 하고 온 저로썬 정말 저런 행동이 이해가 되질 안슴다.
나같으면 몸살 약 이라도 사서 주고 하루종일 자라 이러겠구만~
여러분 이거 정상아니죠??
온집안에 유리조각....... 치우기도 싫슴다.
제가 참고 집 치울까요??
구정때 시댁큰집가서 일하기도 싫고 신랑 얼굴보기도 싫은데..
확 짐 챙겨서 여행이나 가버릴까여??
객관적으로 위로가 아닌 객관적인 견해를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