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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을 모셔야 하나요?


BY 어쩌지요? 2002-02-04

저희는 맞벌이이고, 3살짜리 여자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시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주시고, 저희가 주말마다 가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결혼안한 시누이하고 같이 살고 계신데 시누이는 학교다니면서 아르바이트로 산후조리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아이때문이라며 시어머니를 모셔오자고 합니다.
시누이는 근처 오피스텔이라도 얻어주고...
아이방이 있는데, 평소에 늘 빈방으로 있거든요. 남편이 그게 마음에 걸리나봐요.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전 아직 시어머니하고 같이 살 준비가 안되었어요. 한번 합치면 평생을 그렇게 살아야할텐데...
자신이 없습니다.
저희집 근처로 이사를 오셨으면 하는데...
아이가 유치원에라도 가게되면 제가 데리고 와서 키울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뜻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남편의 말을 무조건 무시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남편이 하자는대로 할수도 없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시어머님이 그렇게 이상하거나 경우에 없는 분은 아니신데 그래도 불편하고 어렵고... 한두달 같이 있는것은 몰라도 평생 같이 산다는 것은 싫은데...

어떻게 하면 남편이 수긍할수있는 이유를 대고 잘 넘어갈수있을까요?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