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독자외며느리에 위로는 시누만 4명인 저희 시댁은 전형적인 개천에서 용난집임니다. 남편과는 대학시절만나 세상물정도 모르고 정말 사람똑똑 한거 하나보고 결혼했는데(남편이 전문직임)결혼10년이 되도록
시댁일로 속끓이는 저 자신이 정말 초라해집니다.
3년 시집살이는 말도하기 징그럽고 분가해서는 부부는 인륜이지만 부모자식은 천륜이라며 그동안 고생하며 못했던 모든한풀이를 아들에게 보상받으려 함니다. 다달이 생활비에 노인대학등록금에 얼마전에는 휴대폰까지 사주엇더군요. 우리가족은 아직 기반잡기 바빠서 해외여행은 한번도 못해봤는데 울시어른들은 미국,일본,동남아까지 다녀왔슴니다.
게다가 파문중에 회장까지 하시더군요.
저는 노인들 안스러운 마음에 넓게 가지려 하지만 돈얘기만 아들과 얘기하는 시어른들이 너무 얄밉슴니다. 모든 돈은 아들한테 얘기해서 아들한테 받고 함니다.
우리남편 나이는 30대중반이지만 사고방식은 고지식한50대 경상도 사람 같슴니다. 무슨 말하면 고함은 얼마나 치는지 대화도 안됨니다.
뿌리깊은 가부장적 분위기에 혈연 이기주의 며느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의식구 자기부모 ,자기아들,자기딸끼리만 모든것이 이해되고
친척어른하나 없는집 며느리인 저는 다가오는 명절이 두렴기만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