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10

왜 이리 미운지 모르겠군요


BY 슬픈 며느리 2002-02-05

몇일을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좀 불안한데 바라는거 많으신 우리 시어머니 때문에 더 마음이 불편하군요
우리 시어머니는 아들이 무슨 봉인줄 아십니다. 아들만 있으면 정말 부~~~~~~~~~자 되는 줄 아십니다. 당신은 아들이 하나만 있어서 좀 불행하다나요 아들 셋있는 친구분이 너무 너무 부럽다나..
당신이 나 클때 뭐 도와 주신거도 없는데 신세한탄이나, 뭔가 어리광 부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당신 말대도 당신 젊어서 고생시킨 당신 딸들에게나 요구 할일이지 도대체 왜 며느리 한테 당신 인생을 보상받으시려고 하시는지
그냥 자식들도 자기 자식 낳고 키우느라 힘들게 살지만 그래도 대견하게 바라보는게 어머니 아닙니까
정말 어쩔때는 제가 큰 딸 하나 더 키우는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얄미워요. 어쩌죠 신랑생각하면 그러면 안되는데.
우리 딸 생각해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미움이 목에 바침니다. 차라리 나처럼 젊은 사람이라면 실껏 미워해도 내 마음이 답답하지는 않으련만 이건 나이 든 사람이니 이사람 돌아가시면 내 얼마나 후회할까 싶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