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장보러 갔습니다. 혼자가서 많이는 못사왔습니다.
늘 장볼때 생선은 너무 비싸서 중국산으로 준비했고 소고기는
한우로 준비를 했는데 올설에는 돈들어갈 일이 너무나 많아서 무척
속상했습니다. 또 울아버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것도
퇴원하실때 전액 우리가 부담해야할 형편인지라 몇일전부터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오늘 정말 남편도 몰래 시어머니도 몰래 혼자
장보러 나갔습니다. 한우 코너앞에서 한참을 서서 망설였습니다.
정말 어떻해하지 생각끝에 탕국거리용으로 한우를 800g 샀는데
돈이 30,000원이나 나왔길래 할수없이 산적용으로는 수입소고기를
몰래 샀습니다. 정말 고기값이 3분의1밖에 안하더군요 찔리는
마음으로 몰래 집에가져와서 시어머니 안계실때 혼자 고기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근데 왜이리 마음이 찜찜한지 모르겠
네요 울신랑 그저그런 직장에 월200만원정도 받습니다. 우리 세
식구(남편,나 ,4세아들)살자면 그런데로 먹고 살만한데 우리는 정말
시댁에서 우리만 바라보고 살고 계십니다. 어떤분들은 돈 몇만원에
제사지내는것 한우사지 라고 말씀할수도 있지만 전 정말 오늘 고민
끝에 수입소고기를 샀습니다. 아마 울신랑이랑 우리 시어머니 아시면
날 잡아먹을려고 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