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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편애하고 때리는 남편...


BY 진짜속상해... 2002-02-05

전 지금 넘 속상합니다.
방금 남편이 8살 되는 딸을 때렸습니다.
발로 걷어차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렸습니다.
그 큰손으로 아직 어린아이를 인정 사정없이 때리더니
구두주걱까지 가지러가길래 제가 억지로 떼어내서
아이를 아이방으로 밀어넣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는 얼마나 놀랐는지
팬티에 오줌을 싸고 똥까지 조금 지렸더군요....

이유는 아이가 5살짜리 남동생을 세게 밀었는데
그만두라고 하느데도 아이가 대들자
지 아빠 무서운거 모른다고 때린겁니다.

전 때릴일이 있으면 손바닥을 때리든지 하지
왜 감정적으로 아이를 때리는지 따졌지만,
남편말은 그렇게 해서 지 아빠 무서운줄 알겠냐는 겁니다.
대략 6개월 한번정도 딸아이가 심하게 대들거나
말을 안들을때는 이성을 잃고 무지막지하게 때립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똥묻은 아이를 엉덩이를 씻어주고 상처난 팔에
밴드를 붙여즈면서 넘넘넘... 속상했습니다.

평소에도 남동생만 감싸고 딸아이에게는
핀잔을 주거니 약올리는 일이 잦습니다.
딸아이가 남동생을 때리거나하면
꼭 끼어들어 동생만 싸고돕니다.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아이가 암만 잘못해도 그런식으로
체벌하는건 정말 못보겠습니다.
그런식으로 감정적으로 때리는거...
다시는 못하게하고싶습니다.
이런경험이 있는 선배님들의 조언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