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82

어머니 제사 음식좀 줄이세요


BY 서울 2002-02-06

결혼하고 두번제사,두번 명절지내고나니
번번이 힘들고 후유증이 따랐다.
시어머니 역시 일한번씩 치르고는 보름씩
아파서 누워지내신다.
시댁은 시부가 막내아들인데 큰집에서 제사를
안모신다그래서 시부가 모시는거다.
시부는 제사지내야 후손이 번성한다고 생각하고
큰집에서 달라그래도 안줄사람이다.
그래놓고 첫제사때 친척들 다모인자리에서 나더러 갑자기
"니가 어른들 제사 다 모셔라"고 하신 분이다.
어찌?怜?
제사음식도 너무 많이 하니 장기적으로 봤을때
안되겠다싶어 지난번에 전화로 시모한테 큰맘먹고

"어머니,제사음식을 너무 많이 하시니 매번 아프시잖아요.
제가 몸이 건강하질 못해서 잘 도와드리지도
못하는데 매번 그러시면 어쩐답니까? 음식을 좀
줄여서 하시는게 어떠세요?"

시모는 니말이 맞다고 하시고 전화끊고나서 시부한테
곧장 전화가 왔다. 매우 격앙된 목소리로,

"니가 며느리노릇도 제대로 못한다. 며느리는 토 안달고
시댁 제사 모셔야하고 날마다 시부모 공양해야 하는거다.
시부모 편하게 사시라고 해야 그게 며느리다. 너는 그
역할을 못한다.반양심경 보낼테니 날마다 읽고 마음을
넓게 가져라"

저는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제사음식을 너무 많이 해서 시모가 그때마다 아파서 앓아
누워계시면서 미련하게(어른께는 죄송하지만)매번 그런
고역을 치루는게 안타까워 며느리입장에서 말씀을
드린건데..
시아버지는 제사하라고 돈도 안주는 분입니다.
생활비도 잘 안주는 분이거든요. 시모한테 하루에 만원도
안준답니다.
젊은시절 시모 내쫓고 바람나서 새여자 불러들여 이복동생 낳고
시부성격 너무 더러워 그 여자도 도망감.
그후 시모랑 다시 재결합했음.
그로인해 우리 귀하고 사랑스런 남편 어린시절 10년동안의
기억이 너무 마음아프게 큰 상처가 ?瑛?
그러면서 남한테는 큰소리..
지겨운 시아버지..
그래놓고 어제 남편더러 전화해서
"가만히 제사잘지내는 사람 옆에서 찔러대니 화낸거다.
며느리가 잘못했다"
그러셨답니다.
정말로 내가 잘못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