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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며느리를 설겆이꾼이라 부르네!


BY 찌니맘 2002-02-07

결혼 7년차인 저에게도 역시 명절은 참으로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설날이 백일인 둘째아이가 고맙기까지 하니... 따로 백일은 하지않아도 돼니...
우리 시댁은 종가라서 명절에 사람이 너무 마나서 머리가 아플정도였어요. 음식준비로 하루를 보내고 명절날은 상차리고 치우고의 연속이다보니 시어머니 말씀대로 설겆이공장이 따로 없더라구..
명절 오후쯤 친정에 갈 며느리에게 "이제 설겆이꾼 다 가서 어쩌나"하시는데 나의 타이틀이 설겆이꾼이라니 참으로 가슴 한구석이 찬바람이 일더구만요. 그런 명절에는 남자들이 참 부럽네여!
오늘은 제사여서 또 시댁에 가야하는데, 왜이렇게 큰 숙제 떠않은 기분인지. 님들도 시댁가는건 그래여?
모두들 힘든 설 자알 지내고 남편과 싸우지 마세여. 명절지내면 꼭 남편과 싸우게 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곤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