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방에 자주 들어오긴 했는데 막상 글을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여기서 속이라두 털어놓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요
작년 11월이예요 신랑이 자영업을 하거든요 시동생을 데리구 일을해요 그전에는 시 아버지두같이 했었죠 이런거 저런거 다 치우구요
시동생 얘기만 할께요
울 시동생 술만 먹으면 미친놈이거든요 부모앞에서구 형제 앞에서구
심지어는 처가집에 가서 처남들한테두 칼 들구 죽이다구 설치는 인간이거든요
그래두 시부모들은 당신들 아들이라구 불쌍한 인간이라구 감싸주죠 작년그때쯤 술먹구 형한테 돈 달라구 꼬장을 부렸나봐요
지는 모든게 불만이구요 우리 역시두 시동생하는게 못 마땅했구요
시동생 형하구 한바탕 하구나서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형이 이렇게 애기하드라 기분나쁘다
울 신랑 술먹은꼴 보기 싫다구 집에가서 자라 그랬다더군요
저두 속상해 있던참이라 좋게 않했죠 모든게 그렇게 불만이면 때려 치워라 왜 같이 붙어서 서로 인상쓰게 하냐구요
좋지 않은 말두 오구 갔어요
그리구 두주일쯤후에 술쳐먹구 난리가 났어요 형이구형수년이구 다 죽인다나요 현관문을 발루 걷어차구 칼 들구 동네를 헤메구 다녔다 그러더라구요 저두 속상해 112불렸죠 그래두 신랑은 자기 동생이라구
경찰한테 집안일이라며 좋게 보내드라구요
시아버지 오시라 그랬죠
그래두 자기 자식이라구 우리보구 사람 잘 못 다룬거라구 우리 원망하데요 며느리 원망하구 아들 원망하구
그래두 10년동안을 속썩어가면서 데리구 있었는데
정말 넘 속상하데요 그런데 또 뭐라 그러지 아세요
먹구 살만큼 모았우면 동생 먹구살게 가게 하나 차려주라나요
우리 부모한테 10원한게 안받구 살림시작해서 월세에서 전세루 전세에서 집사서 온건게 우리는 거저 이러구 사는거 있죠
속상해서 시아버지한테 대들었죠 시집와서 처음으루
악을쓰면서...
이때까지 못먹구 안먹구 모아서 이만큼 사는데 우리가 왜 그래야 하야구요 우리 힘들게 살때 부모가 우리한테 해 준게 뭐냐구요
이렇게 살 바엔 이혼하겠다구요
심한말이 막 나오더라구요 우리 힘들게 살땐 거들떠 보지두 않던 어른들이 이제와서 .....
저절루 눈물이 나오더라구여 울 시아버지 이ㅣ혼하라데요 시동생두 이혼하구 두번짼데 느그들 이혼하는거 안 무섭다데요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드라구여
그리구 그다음날루 애들 데리구 친정에 가 있었어요
큰아들 학교두 일주일을 안 보내구여 그런데 6일쯤 지났을까 신랑한테 전화하니가 시동생이 일하러 나온다는거예요
술쳐먹구 마누라까지 동원해서
형 일좀하면 안되요?
하더라는게예요 기두 안막혀 누구는 살까말까 고민하구 있는데 그 미친놈은 버젓이 공장에 일하러 나온다더군여
그래서 고민을 접었어요 시집하구 인연 끈구 살기루
그리구 얼마후에 시집에 제사가 있었어요 당연히 안갔죠
울 시어머니 다음날 당장에 전화왔데요
우리가 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냐구 제사에두 안왔다구 따지대요
이젠 시어머니 하나두 안 무섭데요
시동생 사람같이 안보인다구 길거리 나가서 미친놈이구 소리라두 지르구 싶은 심정이라구 울 시어머니 울다가 전화 끊대요
그리구 이때까지 시집에 안 갑니다
공장에서 시동생 봐두 외면합니다
그런데 월급 줄때면 속 뒤집어 집니다
지난달에두200만원 오늘두 200만원 외주루 내 보내면 그돈 그렇게 안나가두 되는데 남편은 내 눈치만 보더군여
신랑이야 무슨죄가 있겠어요 마누라 눈치 보느라 제사 부모님생신 다 안갔거든요
그래두 속이 상해서 혼자 아침내 울었답니다 괜스레 눈물이 나더라구여 설두 며칠 안 남았는데 이번에는 신랑하구 애들만이라두 시집에
보내야 하는데 ......
내가 못되서 마음이 이런거겠죠
정말 오늘은 너무 속상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