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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잘난맛으로 사는 여자


BY 짜증 2002-02-07

우리회사에 있는 여직원 욕좀 해도 될까여?

저보다 2년 선밴데, 솔직히 저한테 해 끼치는건 없어요.

근데 있잖아요, 정말 주는거 없이 얄미운 사람. 딱 그꼴이네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알아요.

사람을 빤히 쳐다보는 버릇이 있구요, 생긴것도 좀 재섭게 생긴 스탈이긴 한테 생긴거야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났으니 뭐라 할말은 아니지만 표정이 너무 싫어요. 사람 말할때 빤히 쳐다보고 뒤에서 째려보고, 말할때 눈 내려깔고 말하고 걸음걸이도 지가 무슨 모델도 아니고...

말 안하고 살면 그만인데 같은 부서에서 같은일하는데 말 안하고 살 수 있나요?
가끔 개인적인 얘기를 할때도 있는데, 화장품 얘기를 좀 하면 자기는 외제밖에 안써봐서 국산은 잘 모른다고 그러고... 결혼은 뭣하러 하냐고 그러더만(제가 먼저 결혼한 상태) 갑자기 결혼하더니, 집안일은 하나도 안하고 사는것처럼 맨날 자랑자랑에 애는 뭐하러 낳냐고 둘이 여행도 다니면서 잼나게 살거라고 그러더만 결혼하자마자 덜컥 임신을 하더니 아기 가질려고 하는데 못갖는 저한테 애기를 빨리 가져서 다행이라는둥, 젊었을때 빨리 가져서 빨리 키워놔야 한다는둥...
시댁가면 설겆이를 하고 싶어도 시어머니가 못하게 한다는둥, 하여간 뭐든지 자신과 관련된 거는 다 잘났다는 식이예요.

정말 재수없지 않아요?

회사에서 저한테 말붙일까봐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본인은 아는지 모르는지 사무실내에서도 왕따거든요. 짜증을 잘내고 하도 윗사람한테만 아첨을 잘해서.. 동료들이 싫어해요.
그렇다고 다큰 어른들이 유치하게 왕따를 시킬순 없고 걍 밥먹으러는 같이 다니는데 본인은 알랑가 모르는가... 자신이 이쁘고 일을 너무 잘해서 그런줄 아는거 같더라구요.

원래 그런 사람이다 치고 무슨말을 해도 무시하면 그만인데, 제가 아직 수양이 덜 됐는지 그여자가 말만 하면 아주 울화통이 터지네요.
동기도 아니고 선배라서 업무적으로는 대놓고 무시할 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제가 하던일이 완전히 끝나서 원래 그여자가 하던일을 같이 해야되서 저는 그여자한테 배워야 하는 입장으로 업무적으론 밀착된 관계라서... 아주 하루하루 그여자땜에 짜증 안나는 날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앞에서 대놓고 몇번 무안준적도 있긴 한데 소용이 없더라구여.

아... 정말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