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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시판이 조타!(펌)


BY 게시판 사랑 2002-02-07

먼저 **클럽 게시판을 통해 새로 안 사실

1. '남편 잡잡'을 통해 세상 남편의 98%가 여성을 무시하며, 이기적이며, 단란주점을 쥐구멍 드나들듯이 들락거리며, 바람을 피고도 뻔뻔한 동물이며, 결혼후엔 완전 딴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2. '터놓고 하는 시댁'에서는 99%의 시엄마들은 사람의 탈을 쓴 마녀이며, 자기 딸이나 아들한테는 자애로운 엄마지만 며느리에게만큼은 사채업자 못지 않은 악날한 본성을 숨기고 있다는 걸 알았다.

3. '*알*알 연예계'를 통해 우리나라사람은 심은하를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두 종류의 사람이 있으며, 연예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땐 돌 맞을 각오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4. '직장생활' 을 통해 울 나라 대부분의 직장여성은 아직도 커피와 복사심부름 속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5. '화장품 써보니...'를 통해 나만 국산 화장품을 쓰고 있다는 착각인지 진실인지 모를 야릇한 위화감을 배웠다. 어쩜 그리 듣도 보도 못한 외제 화장품 일색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게시판을 사랑하는 이유는 사람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가끔 서로 헐뜻고 별 뜻없이 한 말에 꼭 가슴 콕 찌르는 얄미운 리플 다는 얌체족도 있지만 그들도 결국 그렇게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닐거란 믿음이 있다. 오히려 더 많이 상처받은 사람일 수도...

하여튼 난 이 익명의 공간에서 사랑을 느낄수 있다.
내가 올린 고민에 진심으로 날 이해해주는 사람들... 행여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요목조목 짚어가며 바른생각으로 인도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이젠 이곳 사람들이 든든하기 까지 하다.
아마 **클럽 게시한 가족 모두가 내 친구가 아닌가 싶다.

나의 의견!
할 말은 따끔하게 해야겠지만
되도록 악성 리플을 삼가고
속상한 맘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아줌마 게시판이 ?瑛만?
하는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