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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BY 나도 여자처럼 2002-02-08

아침 마당을 보면서 생각했다
여잔 나이가 아무리 먹어도 여자인가보다
내나이 이제 서른 다섯
이십대의 ㅂ뽀시시한 피부에게 열등감 느끼고
늘어나는 몸무게에 그다지 예민하게 반응하지않고
아이키우며 성실한 신랑과 알뜰살뜰하게 살아가는것이
행복인줄 알고 살앗는데
여자이기보단 엄마 아내로서 사는것이 이제 남은 내 인생인줄 알앗는데 그게 나쁘다는것이아니라 이젠 내자신을 위해서라도 조금씩은
외모나 내적으로 가꾸고 살아야겟다는 생각을 하게햇다
중년이되어 화장이 먹지않는 피부가 되지않게 저녁엔 영양크림도 아낌없이 발라주고 청소가 끝난후엔 조금 불편하더라도 예쁜 치마라도 입고 하루를 시작하고 가끔은 서점에 들러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잇는
엣세이집도 사들고 와야겟다
귀찮다는 이유로 가까운 곳에 갈땐 맨얼굴로 다?풔쨉?이젠 예쁘게 분단장도 해줘야겟다
그리 큰돈도 들지 않을거면서 싸구려 옷한벌 사입지못하면서 살앗는데
이젠백화점은 아니더라도 보세옷가게 윈도우에 걸려잇는 예쁜 원피스가 보인면 사들고 오리라 이 아침 생각해본다
그러고 보니 30대도 이젠 딱 반인데 아직 40이 오년이나 남아잇는 이아침에 깨닫게 해준 아침마당이 고마운걸
다가올 40대가 당황스럽지않게 내자신을 돌이켜 볼수잇엇던 오늘 아침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