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달 전에 남편이 과실로 사고를 낸적이 있다.
밤 12시쯤에...
남편은 애니카 출동일을 대행하고 있어서
한밤중 새벽이라도 출동을 해야한다.
보통 1시간안에는 돌아오는데,
2시가 되어도 오질 않았다.
알고보니 가벼운 사고가 있었는데,
오토바이를 탄 통닭집 배달원인지 사장인지
접촉사고가 있었고, 엑스레이를 찍고 검사를 위해
병원응급실로 갔는데, 12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나이도 우리 남편과 동갑 (서른 한살)
그 시간에 친구들이 5명이나 왔었단다.
이상하단 생각이 문득 스쳤단다.
다행히 이상은 없었고, 그사람은
치료비와 백미러 수리비로 20만원을 요구했는데...
몇만원이라면 그냥 해결하려고 했으나.
애 키우는 입장에서 선뜻 망설이다가
보험처리를 했었단다.
그사람 특별히 아픈곳도 없는데,
병원진단서를 3주를 끊어서
결국 보험회사에서 70만원을 뜯어내었단다.
다행히 남편은 큰 손해는 입지 않았으나,
약간의 보험료가 인상이 되었을뿐...
참 나쁜놈이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한 보름전엔가 또 이런일이 일어났다.
신호등 옆에 부품대리점에서
볼일을 보고 차를 시동을 켜고 운전을 하려는데,
어떤 아줌마가 신호등을 기다리다가
아마도 남편차에 기대고 서 있었던 모양이다.
후진을 하진 않았는 모양인데,
차가 약간 뒤로 밀렸나부다.
그 아줌마가 어머나 하면서 그때야 알았고,
너무나도 사소한 일이었고,
남편차에 애니카라는 글씨가 적혀있어서
아줌마가 자기 남편이 보험회사 설계사라고
하면서 혹시 차 고칠일이 있을까 싶어
명함을 주고 그냥 웃으면서
헤어졌었나 본데...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그 아줌마가 아마도 자기 남편에게 이러저러
얘기를 했고, 그 아저씨 펄쩍 뛰면서
우리 남편에게 연락이 와서는
교통사고라며 엑스레이 찍고 해야 된다며...
그 아줌마 아무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면서 말리고,
그 아저씨 더 흥분을 하고
보험회사 설계사였으니 오죽했을까????
그래서 보험처리를 했는데,
오늘 보험회사 직원한테서 연락이 왔었다.
그 사람들 95000원 타먹었다고...
다행히 우리에겐 피해가 없었으나,
또 보험료가 쪼금 오를려나...
참 이 삭막하고 무써븐 세상
조심해야 할것 같다.
나쁜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