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아
한의원에 약을 지어놓고 돌아오는 길에
착찹하네요
명절 스트레스로 뒷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형님이나 동서보다 생활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우리는
언제나 찬밥 신세
도와달라 하지도 않았는데 슬슬 피하는 눈치
자기들 끼리 모여서 어디를 놀러 갓었다는등
의 이야기 꽃을 피울때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것도
지나고 보면 참 서글프구요
사실 어울리고 싶어도 형편이 따라 주지 않고요
돈걱정은 안하고 산다는 형님들 이야기를 듣고있는것도 고통입니다
만나기 싫습니다
용돈이라도 더 많이 드리는
자식에게 잘해주시는 부모님이지만
가끔 저희가 맘에 걸린다는 말씀하시곤 하는데
(그러면서도 부자 동서에게는 많이 베푸심
제가 이유 물어보니,그동서는 많이 배우고 인물이 좋으니
시댁에서도 잘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절이면
부모님들은 남들 눈을 의식해서라도
저희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실건데
잘난 형님들의 냉소를 받을 생각을 하니 지옥입니다
남편은 우리가족끼리 어디 여행이라도 가자고하는데
명절에 시댁가지 않으면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후회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