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때부터 아빠랑 국화빵이란 소릴 들은 큰아들
너무도 닮은 부자
아침에 깨워도 깨워도 금방 안일어나는 부자
책이라면 담을 쌓은 부자
평소엔 순하다가 화나면 불같은 부자
친구들도 별로 안좋아하는 부자
안일주의에 빠진 부자
느려터진것하며...
어제는 큰얘 때문에 속상했다.
공부도 안할라고 뺀질거리고
물론 아빠도 그랬단다-아주버님들 얘기들어보면
놀기만 좋아하고
수학문제 풀다가 드뎌 몽둥이를 들게 되었으니
세상에 5학년이 유치원도 할수있는 문제를 끝까지 모른다고
뻐팅긴다.
화가 머리까지 치솟는다.
설명해주고 또 설명해주고 듣는둥 마는둥 하는데 나의 한계에 치닷고말았다.
아들도 울고 나도 울고
작은놈은 낭중에 나한테 그런다.
엄마 화날때는 마귀같다고...
좋을때는 무지좋은데...화날때는 무섭단다.
후회한다.
미안하다.
정말로 미안하다.
남편 닮아가는 아들이 싫다...가끔
너무도 무능력한 남편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