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갈색(까만색에 가까운)피가 나온다고 글올렸던 새댁입니다.
그 다음날쯤에 바로 하혈과 함께 임신조직(태아)이 빠져나왔고
급히 종합병원응급실에서 검사한후 유산이라는 소릴 듣고
다음날 소파수술을 했답니다.
말하자면 그 갈색피가 유산끼였던거지여
임신한줄도 모르고있었는데...자연유산이라는 말에...
빠져나온 태아조직을 보며 얼마나 몸이 덜덜 떨리던지...
몇일동안 있었던일이 꼭 악몽만 같습니다.
계속 피로하고 스트레스받은일이 있어서 그게 원인인줄 알았는데
병원에서는 유산의 원인이 꼭 그런건 아니라고 하시더군여
말하자면 불량품이라더군여
생전처음 겪는일이기도 하고 아직 유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저 모르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병원에서는 늘상 있는일이라 그런지 유산을 감기마냥 여기는것같고
그냥 의사선생님말씀처럼 아무렇지도않은듯이 전처럼 일상생활을
해도 되는건지 걱정입니다.
의사선생님께 너무 무서운데 어쩜 그렇게 쉽게 말씀하시냐고 했더니
그럼 심각한표정을 지어야되냐며 면박을 주더군여
임산부 1/4이 겪는일이고 그 원인을 알면 노벨상을 타겠다고하더군여
암튼, 제가 궁금한건 자연유산&소파수술후에 몸조리나 주의점
그리고 지금 계속 출혈이 있는데 언제까지 계속되는건지...
또 지금 한 5일 약을 먹어야하는데 약이 독한지 밥을 많이 먹고
먹어도 속이 많이 쓰리네여...그 약 도중에 그만먹어도 되는약인지
경험있으신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내일 또한번 병원에 가긴하는데 막상 가면 그 많던 궁금증이
무서움때문인지 기억이 나질않는답니다.
아참! 다낭성난포(?)라더군여
의사선생님께서 우스갯소리처럼 성격이 예민하고 신경질 잘내지
않냐고 물으시면서 알려주시더군여...주로 다낭성난포를 가진
사람들이 그렇다더군여... 정말 그런가여?
그리고 그게 정확히 어떤건가여?
그리고 한약을 한재 먹는게 나은가여?
그냥 의사선생님말씀처럼 잊어버리고 일상생활을 해야하는건지
다소 유난스럽더라도 다음 임신을 위해서 조심을 해야하는건지
좀 혼란스럽네여
병원비도 벌써 거진 20만원이나 들었어여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는것 알면서도 막상 오늘 집에서 계산을
하다보니 속이 쓰리더군여^^
시댁에도 알려야되는건지...아시면 실망하실텐데...여러가지로
마음이 심란합니다.
명절날 음식만들고 부엌일 하는건 지장없는건가여?
한 일주일 뒤니까여...허리가 조금씩 땡기고 어지럼증이
있는것빼고는 크게 아픈덴 업는것같아여
저희는 큰집이 아니라서 그냥 식사위주로 조금씩만 하거든여
그럼 모두들 즐거운 명절 되시고 새해 福 많이 받으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