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23

누가 문제일까?


BY 아내와 남편 2002-02-08

결혼한지 13년이 되도록 우리 부부가 싸움을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시댁문제도 아니고 친청문제도 아니고 아이들도 아닌 그야 말로 우리

둘만의 문제 잠자리 때문이다.

우리 부부의 잠자리가 성공한 횟수는 남편이 손꼽기론 한달에 3~4회

정도라고 그런다.

남편은 내가 사십이 가까운 나이가 되도록 도대체 내 스스로

남편에게 접근을 하지 않는다고 신경질을 부리기도 하고 또 밤마다

나를 건드리고 싶어한다.

그런반면에 나는 남편 곁에서 그냥 아무일 없이 잠이나 자고

팔베게하는 정도로 잠자리를 마무리 하고 싶어한다

허구한날 옆에서 부부관계를 욕구하는 남편이 어떨땐 짐승같이 보일

때도 있고 또 설상 남편의 기대에 맞는 행동을 한다해도

날 애무하고 분위기 맞춰 가면서 즐기려는 남편관 다르게

단 오 분이내에 남편에게 모든일을 마무리 하길 요구한다

이런 내가 못마땅한 남편은 내 이런 상태가 열흘을 넘기면


짜증이 온몸에 묻어난다

문도 꽝 닫고 아침도 굶고 술먹는 양도 잦아진다

그런 반면 내 생각은 남편이 시도때도 없는 욕구는 혹시

발기 다발성 병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게 되고

그런일로 짜증까지 부리고 인상 팍팍 쓰면서 티내는 모습은

왠지 동물적 욕구 분출로 인식될 따름이면서 남편이 싫어진다

우리 부부 이 문제 아니면 싸울 일이 없다

남편은 성실하고 검소하고 자상하다

그런반면에 밤마다 날 무섭게 기다리는 그 끊질긴 잠자리 행위때문에

난 오늘 밤도 무서워진다

여러분 내게 문제 있는 걸까요?

아님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