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남편과 논쟁을 했습니다.
4살난 아들을 구립어린이집에 등록해놨는데, 만약 들어가면
"나 직장이나 다녀볼까?" 로 시작한 말이 긴 논쟁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어린이집에 보낼생각조차 잘하지 않았었는데,(경제적이유로)
집에서 알바를 시작하고선 아예 아이나 나를 위해서도 보내는 것이
났지않나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아이를 데리고 일을 한다는 것이 정말 ??지 않더군요.) 근데, 어차피 7시까지 어린이집에서 돌봐주는데, 아싸리 맞겨버리고 직장을 다니는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 그런그런 논쟁중에 사는게 뭔지, 돈이 뭔지,
속상했습니다. 급기야는 "그래 당신이 벌어다주는 100만원으로
50만원 저금한다고 애 먹고싶은거 못먹이고, 1000원 2000원 계산하면서 살면서 나 무진장 힘들었어. 근데 나 내가 조금이라도 돈 벌어서 애 먹고싶은거 사주고 그나마 조금 맘대로 쓰고 사니까, 나 행복해. " 난 남편의 자존심을 긁는 말을 했습니다.
남편왈"야 왜 그렇게 사냐? 애 먹이고 싶은거 먹이고 쓰고 싶은거 쓰고살면서 20만원만 저금하고 살면되지. 그렇게 아끼고살 필요가 있냐? 무엇을 위한거냐?"
누구나가 행복을 위해서 너무나도 열심히들 살고 있는거 같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뭔지. 난 직장을 다녀볼까 하는 생각에 마음을 강하게 먹었었습니다. '아이가 7시까지 어린이집에 있는것이 맘 상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하지않으면 난 아무것도 할수 없어.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맞벌이를 하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아이가 지루해할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야.' 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남편과의 논쟁끝에 우리는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쓰고 하는건지. 아리까리 해졌습니다.돈 열심히 모아서 집을 사면 행복해질까?
그 열심히 모으는 중의 감소해야할 부분의 세월은?
물론 그와중에 중도를 생각해야겠지요.
어?든 나 정말 소시민의 삶이 고달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