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컴에 처음으로 문을 두드린 결혼 10년차 주부입니다.
올 1월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1달 지난 아이들 문제로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연년생남매(초등학교 2학년,1학년)를 두고 있는데 엄마없는 사이에
너무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많이 말렸지만 남편월급만으로는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어
직장에 나가기로 마음먹었죠.
직장 나가기전에는 집에서 부업을 했거든요.
날짜를 맞추다 보면 밤새는 날도 많았고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공부를 봐 줄 수도 없고 책한권 읽어 줄 수 없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아이들에게 엄마가 직장을 다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들 동의하에 다니기로 한거였죠.
그런데 학원 빠지기는 수시로 집안 난장판 되는건 매일, 방학숙제도
제대로 안해서 개학하기 2틀전에 마무리 짓는라 힘들었죠.
또 돼지 저금통에서 돈을 꺼내 문방구앞 뽑기, 게임기앞에서
살았더라구요.
점심밥과 반찬을 만들어 점심에 먹으라고 해 놓고 가도 밥은 그대로
거의 굶기가 일쑤였던것 같더라구요.
퇴근하고 오면 너무 화가나서 많이도 혼냈는데 다시는 학원 빠지지
않고 숙제하고 나쁜짓 않하고 학교 끝나면 바로 온다고 약속하지만
다음날도 똑 같은 일의 반복이 되고 말더군요.
그런데 오늘은 작은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았더군요.
제가 출근(8시10분)하고 누나가 동생을 데리고 학교에 가야 하는데
동생이 컴퓨터를 하고 있으닌깐 컴퓨터 끄고 나오라 하면서
누나만 먼저 가버렸다네요.
회사에 가서도 불안해서 집으로 전화를 여러번 했건만 전화도 받지
않기에 학교 갔나보다 했는데 점심시간에 동생이 학교안갔다고
딸한데 전화가 왔네요.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옆집 아줌마 하는말 자기 남편이 우리집 아이들과 자기 아이들과 놀지 말라고 했다네요.
같이 어울리다가는 자기네 아이들도 나빠지겠다고요
돈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저러고 있는데 그만두지 않고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데요.
미안하다고 하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속이 상해서 아이들에게
회초리 들고 같이 엉엉 울었죠.
저녁을 먹고 아이들에게 물었죠. 엄마 회사 다니지 말까?
우리 아이들 왈 엄마가 회사 다니는게 좋대요. 왜냐고 물으니깐
우리 딸 하는 말 엄마가 그만두면 맛있는 것 사 주지 않을 것 아니냐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철이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잠들어 있는 아이들을 보닌깐 너무 불쌍하고 가슴 한구석이 아려옵
니다. 내가 그만두자니 먹고 살일이 걱정이고 다니자니 아이들이
걱정되고.. 아컴 주부님들 이런 경험있으시면 도움 주세요
어떻게 해결 하셨는지요.
조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