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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할말있어요


BY 왕따며늘 2002-02-09

나도 형님들처럼 모피 우아하게 입고

선물 바리바리 사서 나눠주고

시부모님 두분 용돈 많이드리고

어깨피고 살고 싶어요

큰맘먹고 명절에 입을 옷 사러 나갔다가

이리저리 돈들어 갈 일이 걱정되 그냥 돌아 옵니다

먼저 결혼해서 기반 잡고 사는 형님들아

너무그라지마소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르고 이제 돈좀 만지고 산다고

없이 사는 동서 너무 무시하지마소

상대안하고 싶은건 오히려 나요

밥못먹고 사는 사람 어디있나요

상대적 빈곤때문에 우아한 형님들 보고 있는 내속은 더 열불나요

왜 가난하게 사는지 모르겠다는둥

우리는 돈걱정은 안하고 산다는둥

시집일에 신경안쓴다는둥

비냥거리는 소리 할때는 머리라도 쥐어 ?섟?싶소

글이라도 쓰니까 속이 좀 시원하네요

님들 모두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