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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BY 바보 2002-02-09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제가 한 없이 바보가 되는 듯한 기분..
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친구도 없는거 같고
하루종일 집에서.. 애들하고 시름이나 하고
멍~하니 티비나 보고
둘째 아이가 어제가 백일인줄 알고 식구들 불러 밥을 먹었어요
원래는 백일 안해줄려고 했는데..
울 동서가 백일계산도 못한다고.. 울 아들이 불쌍하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팔일이 아니라 칠일인거에요
더 웃긴건 울집 달력에 작은글씨에(2월달 달력이라면 그 위에 1월달 달력이 있잖아요) 하루가 빠져있더군요
건성으로 보는게 안닌데 속상해요 (이 사실은 울 동서와 저만 압니다)

아버님께서 부르시길래.. 네~ 했더니 걱정이랍니다.
제 다리가 넘 두껍다고.. 코끼리 다리라고 흐미..~~
작은아버님들 다 제 다리 쳐다보시고 다들 아무말도 안하시더군요
이게 웬 망신입니까.
하옇튼 술만 드시면 누가 있든 없든 하실말씀 안하실말씀 다 하시니
미치겠어요
화장 안하면 왜 화장 안하느냐면서.. 동서앞에서.. 막 뭐라하시고
시댁 가기가 겁이나요..
생각없이 사는거 같아서 제 자신이 너무 멍청해 보입니다
참고로 시댁이 가깝거든요
정말 엉덩이 작고 얼굴이쁘고 다리 이쁜 며느리 다시 보셨으면 좋겠어요
절 위해 자신있게 당당하게 남 눈치 안보면서 살고 싶어요
왜 이렇게 남들 눈을 보게 되는지..
제 멋에 살 날도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