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밑에 명절준비 다 끝내시고 쉬신다는 맏며느님...
수고 많으셨죠???
저도 이틀동안 종종 거리며 준비 끝내놓고 지금 이렇게 컴앞에
와 있네요.
늘 명절이건 생신이건 혼자 준비해야 하는 까닭에 이젠 이골이
날 정도예요...
오히려 혼자하는게 더 편할때도 있죠...후후
이번 명절엔 시엄니를 시골에 모셔다 드리고 옵니다.
답답한 아파트에서 몇달을 계셨으니 가시고 싶으시겠죠...
가셔서도 약이나 제대로 챙겨 드실런지...
시아버님이 많이 힘드실테지만 전 속으로 자꾸 웃음이 나오려고
해서 표정관리가 잘 안되네요...
왜 여태 시골에 안갔는냐구요???
제 남편 오늘도 일합니다.
아마 밤 10시나 되야 출발할수 있을것 같아요...늘 그렇지만...
새벽에 도착해 정리하고 나면 시간은 새벽 3~4시...
잠은 잘수가 없어요..거의.
잠들어서 못일어 날까봐 그냥 아침까지 차례 준비하며 기다리죠..
친정엔 주말에나 갈수 있을거예요...
시아버님 혼자 계셨던 집이니 오죽하겠어요...
빨래에 청소에 그거 다 할려면 일주일은 걸릴것 같아요.
이제 봄도 올테니 이불빨래도 다 해야 하는데...
이번 설에도 동서는 안올려는지???
오지도 않는 전화가 기다려 지는건 왜 일까요???
그냥 와서 설겆이라도 도와주면 정말 고마울텐데...
그저 누워계신 친정아버지도 불쌍하고...
치매로 고생하는 시엄니도 불쌍하고...
혼자지내시는 시아버지도 불쌍하고...
휴일도 없이 힘들게 일하는 내 남편도 불쌍하고...
울아들 소원인 동생을 만들어 줄수 없는 나도 불쌍하고...
동생없이 커가는 울 아들넘도 불쌍하고...
에구에구...내가 왜 이리 청승을 떨고 있나 그래....
세상의 모든 며느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명절 지나면 수고한 자신에게 한가지씩 상을 주세요...
저는요 하루 휴가를 줘요.
아이는 유치원 갔다오면 남편이 일하는 곳에 데려가 봐준답니다.
밤 10시 까지...
그날은 오로지 저의 날이예요.
뭘해도 상관없죠.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가고, 아이 쇼핑도 하고, 서점에도 가고...
먹고 싶었던것도 사먹고, 근사한 카페에 가서 향 좋은 커피도 한잔
마시고...돌아올땐 울아들넘 좋아하는 케??한조각을 사들고 오죠..
흐흐흐~~ 생각만 해도 넘 좋은거 있죠...
이제 시엄니도 가시니 이곳에 자주 올수 있어서 좋아요...
여름엔 또 오셔야 하지만...헐.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