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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라면 뭐든지 못 줘서 난리인 신랑...


BY 정말 속샹혀서 2002-02-12

결혼 14년차이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신랑이란 넘 이해가 안된다. 항상 그것 때문에 티격태격이다.. 재산 없는 시댁 식구 뒤치닥거리를 다 하다 싶이 하더니 지금은 참 웃긴다..
어제 저녁 시누이 결혼을 앞두고 돈 한푼 벌이지 않고 사람 속을 썩이더니 ( 참고로 울 시누29살) 지네 오빠가 하는 말에 정말 엎어버리고 싶은 맘 누가 알까. .. 전자 제품을 해줄테니까 필요한 것을 다 적어 주라고... 또 거기까지 좋다.. 이천오백 전세 살면서 한푼 벌어 보겠다고 직장 생활하는 마누라는 보이지 않는지 "나중에 집도 있고 잘 사면 내가 가만 있지 않을께." 참 귀가 찬다 지 가정은 어떻게사는지 오로지 지 형제 지 가족이다.. 그러니까 자꾸만 불만이 생기고 나는 나대로 시댁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걸 왜 모를까 ? 난 내가 없으면 좀 지나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형제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저리도 모를까 싶은게 한숨만 나온다. 아니 내가 잘 사면 무엇때문에 이런 하소연이 나오겠는가 싶다.. 내가 사는게 이렇고 아이들도 중학생이고 아직도 집도 없이 사는 주제에 어떻게 오빠로서 위신만 생각하고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미친놈 !! 그렇게 자기 식구들이 중요하면 결혼은 뭐 땜시 했던가
신랑이란 작자 그렇게 할 수록 나는 나대로 시댁과 멀어지는 느낌이다. 아니 정말 나 모르겠소 하고 싶다.

너무 화가 나 하소연 해보았슴다. 대한민국 며느리중 또 나처럼 사는 사람 있는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