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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퓨털바순아빠


BY 둥굴레 2002-02-13

울 조카 울고불고 난리났다.
클났어요.
아빠가 컴퓨털 집어던지고 발로 짓발꼬 때려부수고 난리났어요.
인간도 아녜요.
전에도 전화기를 몇대나 부쉈는지 말도 못해요.
툭함 집어던지고 부수고.
방문짝도 발로 이단옆차기 해서 뻥 ?W어놓은거 보셨죠?
그인간 참 과격해요.

왜 부셨냐구요?
컴퓨털 오래 해서 그랬대요, 공부 안한다고.
지가요, 컴퓨터에 앉은 시간 불과 40분밖에 안 됐어요.
오래 한 건가요.
그게 컴퓨털 부술 정도로 화나게 하나요?
그인간 성질 참 더러워요.

"간밤에 꽃비가 왔어요 참 예쁘네요"

간밤에 콤퓨털 깼어요, 참 지랄이네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가 왜 컴퓨털 망치로 부수지 않고 집어던졌느냐 하는 점이다.
또하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가 왜 컴퓨털 야구방망이로 내려치지 않고 그 연약한 발바닥으로 밟아야만 했는냐 하는 점이다.
고거이 알고?促?
나의 조카 말로는 그인간은 정말 알수없는 인간이란다....

나의 조카 말로는
나도 그 인간처럼 과격하고 참을성없는 성질이 내안에서 자라고 있을까봐 그게 두렵단다.

술도 안먹고 맨정신에 전화기도 짱!부수고 컴퓨터도 짱!던지고 던져도 안 부서지니까 맨발로 밟아뭉개고 참 희한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침이면 고장난 컴퓨털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고민에 잠긴다고 한다.
저걸 어떠캐 고치지?함서

홍길동은 아비를 아비로 부를수없고 형을 형이라 부를수 없음을 아쉬워했었지

꼭 자녀에게 "그인간"으로 불리워져야 하나?
고거이 알고?促?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난.....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