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시댁 명절때 가서 죽어라 일하고 시댁비위맞추고
맞벌이 한덕에 용돈10만원(우리한테는 큰돈)에 상품권(신랑회사에서 나온것)드리고 아들노릇하고 싶어해서 친손녀 옷할벌 없는 그인간들
한테 해줄것 다해줬다. 고급빌라 사놓고 용돈안준다고 큰소리치구
(우리한테 빚져놓고 열라 갚고 있다) 돈 없어 돼지고기 샀다해서
꽃등심사다 바치고 나를 하두 볶아서(내 새끼 딸봐서) 그동안 죄송했다하구 정말 하란대로 다 했더니,
제사날 울 신랑 제사상 뒤로 밀어놓구(외아들) 시압쥐 후딱후딱 절하구 시어미 시중들고 멍청하게 서있는 우리 빨리빨리 절하라구 큰소리처 부지런히 절하고 울 딸(21개월) 부시시 일어나서 세수 대충씻기구 세배시키려구 옷입히니 시압쥐 문 쾅닫구 나가버려 입이 벌어졌다.
아들한테 얼렁 가서 아버지 마음 푸시라고(뭐땜시 삐졌는지 모른다.) 나가게 했더니 얼마있다 들어와서 문 잠그고 들어가시더이다.
시어미 큰집안가서 그렇다고 하기에 큰집가시자고 하니 시어미 당신은 큰집(본인한테 시댁) 안간다고 가지말라고 난리다.
여하간 눈치보구 제사상 치우고 방구석에 딸래미랑 앉아있는데 홀어미외아들인 둘째사위(그집은 못산다고 한다) 추석때처럼 지 애미 팽기치고 오전11시 30분에 새배왔다.(미친넘) 시골노인네라고 왕무시하는 울시부모 보기도 한심하지만 지애미 버리고 돈있는 울 시부모 간쓸개 다빼는 그넘은 더 한심하다. 하여간 그때까지도 나는 참았다.
그 사위넘 세배한다 하니 시어미 나한테 옷갈아 입으란다. 나는 분위기 썰렁해서 친정가라는줄 알았는데(아침도 못먹었다) 사위넘하고 울 식구 같이 세배하란다. 세상에 어느 집구석이 사위넘하고 아들내외 친손녀하구 같이 세배하냐 것도 집이 멀어 우리가 늦게 온것도 아니구 9일부터 계속 그넘의 집구석에서 이리저리 헤치고 다녔는데...
사위넘 앞서고 약간 뒤축에 아들서구 속에서 부화가 치밀어 올라 내 딸하구 대충 새배했더니 사위넘 먼저 세배돈 주고 지 딸 산후조리원에 편히 있는데 태어난지 10일도 안된 그 외손녀 갔다주라고 세배돈 주더니(울아가 과자 하나 안사주는 집구석) 울 내외 봉투 사위넘 보라고 자상하게 주더라.
10+8
넘 열받고 (울신랑 건강도 그리 좋지 않다) 해서 친정간다고 했더니 시어미 밥먹고 저녁먹고 가란다. 3년을 참았다. 시어미한테 시누들 친정오는데 왜 저는 친정못가냐며 짐싸들고 나왔다. 아들며느리 뭐같이 알구 용돈타령하구 딸들은 집한채씩 살정도로 뒷바라지 하구 난 딸이더 좋아 노래하구 울 신랑 지월급 시부모 못갔다줘서 안달에 시부모땜시 맘아파 우는날이 더 많았는데 딸곁으로 최고급빌라 사서 가면서 보너스 내놓으라고 난리치니 내가 열 안받을까?
울 신랑 매형있는데 그러구 나왔다구 울 집 안오고 내가 우니까 나랑 내딸이랑 가방하나 내려놓구 가버리더이다.
딸래미 울식구 주라고 개돈같이 준 세배돈 타구 택시타버렸쥐.
울 엄마 사위 찾고 또 무슨일이냐고 생병나구 그넘의 집구석은 사위넘들 오면 놀러다니는데 울 친정은 왜 맨날 이지랄일까?
참고로 밥먹고 가란말이 무슨뜻일까요?
10+8 지 딸들오면 며느리 노릇해서 사위넘들 밥차려주고 설거지하란 얘기쥐. 우리 시댁은 찾아오는 사람도 없슴다.
돈 움켜쥐고 지들밖에 모르는데 누가 옵니까?
그래놓구 시압쥐 정년하니 다 외면한단고 서러워 합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결혼 무슨떡 같이 해서 자식새끼보고 이러고 삽니다.
완존히 속아서 결혼했죠.
신랑 지 집도 싫고 나랑도 싸우기 싫고 별거 하잡니다.
별거해도 이혼은 안하구 나한테는 원망없다고 합니다.
그냥 가족때문에 우리사이가 안 좋은게 싫은데 지 부모땜시 괴롭다고...
오늘 전세(대출받은 거) 빼고 별거하자고 했더니 또 딴소리 하내요?
완존히 속았어.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