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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돈, 형'이라는 잘나지도 못한 핏줄땜에 말도 못하고....
막내가 무슨 죄인인가여?
해도해도 넘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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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여.
울 신랑 하나있는 형수 별로 안좋아합니다.
아니....평을 들어보면 형수 좋다는 사람 아직 못봤습니다.
넘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자기 친정부모만 안되었져.
것두 자기가 시댁에 잘하면서 .. 불만을 토로하면 듣는 척이라도 할까만은.... 무조건적으로 ... 교직에서 정퇴한 친정부모만 챙기니....
제 전화받고...안그래도 것땜에 우리 결혼해서(결혼하면서 저도 차가 있는 관계로 신랑차를 보냈져).......차 문제로 서로 말이 있었거덩요....헌데 윗동서 말은 자기네가 손해본다는 식이니...아주버님은 입도 뻥긋 안하더만...그나마 속창시(사투리)는 있는 인간인지...
차는 어디서 공으로 생긴대여?
공짜로 가져갔으면...고마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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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기분이 나빠 돈 빌려서 방금 의보조합에 가서 전부 납부했다고 기분 풀라고 합니다.
전 시댁서 우리 돈 내놓으면 그때가서 납부할라고 했눈데...
백십만원 나왔다네여...몇백원 빠지는...
글서 제가 .... 원부 떼보고 신랑이 범칙금 좀 있는걸로 알거덩요.
그것만 내라했습니다. 십원도 더 보태지 말라고...
화도 잘내지 않는 사람인데...무지 기분이 상했나 봅니다.
글구 윗동서, 우리 사는거에 대해 무지 참견을 합니다.
어쩌다 하는 한마디에는 비꼬는양, 비아냥 거리는냥.....정말 말도 섞기 싫어집니다.
아주버님이라는 사람은 속이 대체 어찌 생겨먹었는지...가정사에는 넘 무관심이고....나중에 얼마나 잘 되어서 형제들에게 잘할라고...
이미 틈이 생겼는데 잘도 아물겠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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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 아니 신랑돈 내 놓으라고 소리라도 질러봤음 좋겟네여.
오늘도 신랑은 9시 넘어야 집에 온답니다.
건설쪽 일이라 .. 찬바람 맞고 일할테져.
허지만...윗동서네 따뜻한 집에서 등 지지며 티비 보고 히히덕거리며 놀겠져.
그리 놀면서 입놀림 할 과일이 없어서 그리 화가 났었나?
과일 타령하게..
친정가서 명절새니 기분좋게 과일이나 몇박스 사다놓고 가지....
우리가 하나라도 먹을까봐 아까워서 못사놨나봐...
아........정말 짱나는 윗동서....형님'이라는 소리가 이렇게 아까븐 사람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