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더랬습니다.
정말 돈몇푼때문에 이러는것 같아서 추해보일까봐 걱정이 되네요.
그렇지만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요..
남편이 하는 부업에 있어 시어머니가 그 수입을
시어머니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제가 그 부업수입에 대해 한마디 꺼냈다가 아주 혼쭐났습니다.
남편통해서 내가 이제 직장도 그만두고 하니 그 부업관리를
내가 하겠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더니 시어머니가 자기수입원을
왜 며느리가 관리하냐며 크게 역정을 내셨다고 하네요.
참고로 그 부업은 남편이 100%출자해서 해오던 일이었습니다.
결혼전에는 그 일을 시어머니가 작게 관리를 도와주시는거나
마찬가지였죠. 제가 해도 되는데 시어머니가 자청해서 하시겠다고
하는 바람에..
시어머니는 아들이 하는일이니 시어머니가 모든권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모양이예요.
하여튼 이런저런일로 저 평소에 시모께 섭섭한게 많습니다.
우리집에 딱한번 오셨는데 오렌지4개를 선물로 사오시더군요.
그러면서 시이모댁 새며느리집에 갈때는 2만원짜리 케익을 아주
신경써서 사가시대요.
우리집오셔서는 집에 트집거리(집을 친정에서 얻어주심)만
찾다가 가시더니
시이모댁 새며느리집에가서는 살림칭찬을 실컷 하시더라구요.
시이모랑 시모가 같은지역에 사시느라 두분이 서울역에서 같이
내려가시는데 저희가 모셔다 드렸지요.
근데 떠나시기전에 저는 아예 무시한채로 시이모네 새며느리 손을
오래도록 꼬옥 잡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보고 너
샘나지?이런 투로요.
남들이 보면 그집안 며느리를 우리시모며느리로 착각하겠더라구요.
별것 아닌걸로 참 서럽더군요.
또 우리시모는 제앞에서 티비보시면서 그러세요.
"나는 아나운서 황현정이가 젤로 좋더라."
"나는 최진실이가 젤로 좋더라."
저 들으라는 소리예요. 너는 아나운서도 못되고 돈잘버는 탤런트도
못되는 애가 왜 잘난우리아들과 결혼했냐? 이런식이죠.
제가 시모한테 어떤일로 불평이나 호소라도 하면 시부한테 다 이르세요.
저는 같은 여자끼리 이해하고 풀려고 말씀드리는데 시모께는 그게
안통하나 봅니다. 그걸 이제 알았어요.
그리고 제가 남편한테 용돈넉넉히 안준다고 뭐라고 하시더래요.
우리남편용돈 30만원 주고 저도 직장다니지만 제 용돈은 차비(밥은 직장에서 나옴)가 전부예요. 남편이 아직은 수입이 많지가 않아서 빠른시일내에 집이라도 살려면 부지런히 모아야 하거든요.
근데 남편은 100만원을 줘도 적자인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정해진 용돈을 주고 그 한도내에서 쓰라고하지요. 근데 시모는 그게 너무 못마땅한가봐요. 자기아들 돈버는걸 왜 며느리가 관리하면서 용돈을 30밖에 안주냐이거죠.
근데 시모도 자기아들이 용돈을 얼마를 주건간에 개념없이 다 써버리고 적자라는걸 알아요.그러면서 저더러 뭐라고 하시네요.
시댁은 시아버지가 돈관리하면서 시모한테 생활비주는데 아들네는 며느리가 돈을 쥐고 아들용돈만 딱 맞춰주니까 시모한테 선물이나 용돈도 아들이 마음놓고 못하지 않냐고 그런식인것 같아요.
저희가 명절때고 제사때도 생신때,어버이날 꼬박꼬박 20만원씩 드리는데 그걸로 부족하신건지.. 시모는 아들의 부업수입까지 쥐고계시면서 그러시네요.
이래저래 불만만 가득쌓였네요.
시어머니가 너무 보기싫어요.
시어머니는 우리친정이 대단한 부자가 아니라고 결혼을 반대했었지요. 남편표현에 의하면 아들을 부잣집에 팔려고 했는데 그게 아들이 안따라주니까 제가 미운거래요.
결혼전에 저한테 얼마나 모질게 대하셨는데요. 저도 배울만큼 배우고
우리친정 부모님 교양있고 잘사는편이고요.
우리시어머니는 MBC드라마 매일그대와에서 나오는 큰며느리 미연이가 그렇게 좋대요. 시어머니말 척척 다 들어준다고.
시어머니 싫은것을 어떻게 풀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