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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를수가~~~


BY 천재와 바보 2002-02-15

저에게는 사랑하는 아들 둘이 있죠.
큰놈은 5학년 올라가고
작은놈은 3학년 올라갑니다.

큰놈은 공부와 담을 쌓구요.
학원도 헛다니는거 뻔히 알면서도 직장을 나가니까 안보낼수 없어서 보낸답니다.
작은놈은 공부에 거의 환장을 한놈 같습니다.
매번 수학학원 보내달라 보챕니다.
지금 학습지 두자리수 나누기 하면서도요.

큰놈은 아침에 깨기가 무지 힘듭니다.
열번을 소리질러도 안일어납니다.
작은놈은 이름만 한번 부르면 빠딱 일어납니다.

큰놈은 책을 읽으라하면 그림만 보고 다 읽었다고 합니다.
작은놈은 하두 책을 봐서 엉터리로 읽는거 같아 물어보면 줄줄 내용을 이야기 합니다.

큰놈은 공부는 못하지만 마음이 참 착합니다.
불쌍한 사람만 보면 도와주라 합니다.
작은놈은 하는건 다 잘하는데 많이 덜렁대서 잘 깨집니다.

아들만 두어서 내 목소리가 점점 커지지만 그래도 저는 이눔들을 사랑합니다.
무지 이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