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7년 가까이 조그만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어음을 쓰는 탓에 시누이 도움을 받으며 어음을 막다 결국
2년전에 부도가 나고 말았습니다
살고있는 아파트도 은행차압으로 쫓겨나게 생겼는데
시누이가 은행빚을 끄고 자기가 아파트를 차지하더군요
그걸로 시누이 빚은 청산 했지만 우린 변두리 단칸방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이들 폐렴에 입원을 해야했고
도둑까지 맞다보니 시누이가 미웠고 대책없는 남편을 증오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몇번 시도때도 없이 걸려오는 시누이빚독촉을
생각하면 아파트를 넘겨준게 백번 잘했다고 생각하며 힘든역경을
말없이 헤쳐나갔습니다
문젠 지금부터입니다 다행히 남편은 거래처로부터 양해를 구해
사업을 다시 시작했고 빈털털이에 신용불량자가 된 남편은
은행거래를 일절 할 수가 없어 사채업자의 돈을 빌리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또 시누이 돈을 빌리게 됐는데 이자를 1000만원에
100만원을 요구했고 거래처 빚을 갚지않으면 물건을 주지않으니
할수없이 급한김에 3000만원을 빌렸습니다(시누이도 사채업자임)
그 이 후로 우린 매일낮 밤을 악몽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월 300만원이나 되는 이자를 제 날짜에 꼭꼭 넣지못하면
가게로 ?아와서 고함을 지르며 온갖 입에담지 못할 욕을
남편에게 퍼부어대고 집으로도 몇번씩이나 전화를 하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럴때마다 시누이가 죽이고 싶도록 밉지만 우리가
급해서 쓴걸 누굴 원망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오죽하면 그렇게 당하고도 또 시누이돈을 쓰겠습니까
남도 아니고 오빠인데 아무리 직업이라지만 이자도 조금 싸게
하고 힘들때 도와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남편은 시누이 이혼할때 자기일처럼 도와주고 항상 걱정했습니다
내가 형편되면 동생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고 했습니다 아무리 사채가 무섭다 하지만 시누이처럼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누인 남의 눈을 의식 한 탓인지 제사때나 명절엔
10만원씩 내놓고 아이들에게도 용돈을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 옷도 사 주기도 하고 어머니에게 2000만원으로 임대아파트도
얻어드리고 반찬도 가끔 사드리고 집에 필요한 물건도 사 드립니다
그래서 마냥 미워할 수는 없지만 시누이 얼굴을 대면하면
몸 서리가 쳐집니다 아이들에게 해 주는 것도 달갑지 않습니다
이자라도 조금 내려주면 아니 이자기일이 조금지나도 방방
떠지만 않아도 정말 생명의 은인 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는데
시누이 등살에 하루도 편하질 않고 사는게 지옥입니다
외제차 두대나 굴리며 떵떵거리며 사는 시누이...
불우이웃 돕는다 생각하며 좀 도와 주면 안 돼는지..
그래도 힘들때 돈 융통해준 시누이를 고마워 해야할지
아님 돈 갚는 날 까지 증오하며 살아야 할지
아컴 여러분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부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