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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안가는 울형님"


BY 이해못해 2002-02-16

위로형님두분과시누가 둘있는집안의 막내며느리인데
울형님(큰형님)은 시댁에 와서 항상 웃으면서(빈지갑이라도 주웠는
지)어머니,어머니,하면서 애교를 맘껏부리고 용돈도 척척 불만한마
디 안한다...살다보면 어머니미울때도 있구...신랑미울때도 있을
텐데..천사표도 아니구..참 이해가 안된다...
형님이 이러시니 막내인 우리들은 뭘말할래야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조신하게 어르신들하는대로 따라가는것 밖에..음식은
나보다 못하지만 어쨋든 시댁에 와선...웃음으로 일관하는 우리
형님..좋을때도 있지만...결혼십년다되어도 아직 시어머니흉한번
못봐서 입이 근질할때도 있는데..그저 네,,네,,둘째형님도 가끔
이해안될때 많다고 하시지만...이런 형님참....울신랑 큰형수 제일
좋다할땐.." 너도 좀 배워라" (나도 잘하는데)..이런말 할땐
싫지만....어째든..울형님은 이해안가..물려받을재산도 하나
없는데그저...어머니...어머니...네,,,네,,,,,,입꼬리가 올라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