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10년정도 나이차가 나는 시작은집이 있어요. 근데 그 여자, 남자를 보면 요즘 구역질이 날정도 랍니다. 제신랑은 독자이고 아버님이 첫째라 제사는 저의집 차지인데요 한번 일찍오는걸 못봤어요. 와도 손하나 까닥안하고 지 신랑옆에서 밥 먹고 있는꼴을 보면 욕지기가 나온답니다. 첨에 인사갔을땐 지 며느리 보는것도 아닌데 눈을 똑바로 안본다고 사람이 진실하지 못한것 같다고 할질않나 결혼하기전인대두 혼자가서 제사음식 다 준비했더니 술먹고 하는말이 한여름에 양말 안신었다고 조상에 대한예가 없다나요? 지 여편네는 와서 음식하나 안시키면서 조상에대한 도리는 무슨 도립니까? 더 웃기는건 술만먹으면 저의 신랑에게 손찌검을 한다는 거예요. 결혼하기전이어서 무슨 잘못을 해서 그랬나보다 했더니 술만먹으면 위아래도 없고 개망나니더라구요. 근데 이번이 히트였어요.항상 늦게오지만 이번 명절에도 저녁이 다되어 나타나자 제 신랑이 좀 일찍오라고 했더니 밥벅고 있던 제 신랑에게 그집여자가 제 신랑에게 시비를 걸며 욕을 하지 뭐예요. 싸가지없는새끼네 저새끼,어쩌구 저쩌구... 집안에 어른들도 다 계시고 나이차이도 안나는 결혼한 큰조카에게 어떻게 욕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밥먹을땐 개도 안건드린다는데 말이죠. 아무리 못배워도 생각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 다음은 더 히트였답니다. 지마누라에게 그한마디했는데 대들었다고 멱살을잡고 주먹을 날렸습니다. 솔직히 힘으로 하자면 저의 신랑에게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사람 말입니다. 그래도 작은아버지라고 어쩌진 못하는지 손만 붙들더군요. 그랬더니 힘에 겹고 화가나는지 쇠파이프를 가지고 오더라구요. 이쯤되자 그집의 손윗 작은어머니가 말리셨고 이번엔 말리시는 형수 멱살을 잡고 욕을 하고 때리려고 하더라구요.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몽둥이를 제가 빼앗고 다른사람들이 말려 겨우 끝이난줄 알았죠. 저희는 방에 들어갔고 잠시후 그 부인이란 여자가 또 들어와서 제 신랑에게 10분간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참다 참다 제가 욕은 하지말고 얘기하라고 해서 저에게 화살이 돌아왔습니다. 참다 참다 안되서 저도 막 얘기했죠. 도리를 따지는분이 그러냐구여,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더니 저보고도 싸가지 없다며 제손을 잡아 끌고 밖에 나가자며 실갱이를 하더라구요. 지가 시집와서 10년을 모셨으면 ?榮冒た? 자기한테 기대로 하지말고 그동안 일부러 늦게 왔다고 하더군요. 누군 기대한줄 아는지... 전혀 기대도 안했고 어머니께서 항상 기대하지 말라고 하셨기에 기대도 안했습니다. 지가 와선 한거라고는 지 새끼들 밥먹이고 지신랑옆에 딱 붙어 어른들 식사하는데 함께 앉아 밥먹는거 밖에 안 하면 말입니다. 그러면서 도리가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도리를 아는여자가 제사에 한번안오고 시어머니 칠순잔치에도 안가고 시아주버님제사에도 신랑퇴근못해 못온다고 하나요? 결혼 10년되었는데 김치도 못담가서 시조카며느리 친청해서해온 김장김치나 얻어가고 그래도 되는 겁니까? 그리고 그 남자라는 인물은 연락한번 안하다 돈필요하면 아버님께 연락해서 술사드린다고 모셔서 울며불며 돈이나 빌려가고 물론 술값계산도 절대 안합니다.또 한가지 웃긴건 그여자 오빠가 노총각인데 그 남자랑 함께 흔히 말하는 창녀촌에 함께 간답니다. 그걸 조카에게 얘기하고... 진짜 또라이 아닙니까? 난 그 부부 머리를 해부해서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 좀 알고 싶어요. 요즘들어 별별 생각을 다 합니다. 저도 첨부터 이사람들을 미워한건 아닙니다. 첫인상이 나쁘다고 해서 기분좋을 사람없지만 그래도 잘 보이려고 그집 얘들 옷도 사다주고 가져다주고 장난감도 사주고 놀러가서 일부러 그여자에게 말도 걸고 설겆이도 대신해주고 저도 노력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받을줄만 알고 배풀줄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전 사람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이렇게 증오할수 있다는것에 새삼 놀라고 이런 인간들도 있구나 씁씁하기도 합니다. 별 그지같은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요즘 소화도 안됩니다. 신경안쓰고 살아야지 하면서도 그게 잘 안됩니다.뭐 좋은 방법이 없나요? 한번 확 달려들어 머리채를 잡으면 속이라도 시원할련만... 똑같은 인간이 될수도 없고...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구여, 여러분들이 조언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