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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일때 시부모를....


BY 아내 2002-02-16

다음주가 남편생일 입니다.
애들 연년생에 결혼한지 얼마안되고 어머니 직장에 다닌다고
외아들인 남편생일때는 우리끼리 보냈죠.
그런데 올해는 어머니 직장도 그만두고 애들도 유치원다니니
괜히 제가 미안해질려고하네요.
물론 시보모님은 좋으신분이지만 그래도 시부모라고 생일 초대하자니 이것저것 걸리고 안하자니 기다릴것같고 어쩨 마음이 불편합니다.
올해 초대하면 해마다 해야할것같아 조금 부담스러워요.
생일은 우리끼리 오붓하게 하고 싶거든요.
어차피 몇년후 합치면 우리끼리 생일파티도 못하겠죠?
님들은 남편 생일때 어른들 초대하나요?
시누들이 욕하지않을까 겁도 나구요.
눈 딱 감고 해버릴까요?
영 신경이 쓰여서 잠이 잘안와요.
이번 생일 잘 지나야 앞으로도 결정이 될텐데...
하여튼 리플에 하라는대로 한번 해볼랍니다.
어떤게 현명한 방법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