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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 내가 이걸 신랑이라고 ......


BY 화딱지 2002-02-16

글들 읽으면서 갑자기 신랑 버릇고치고 싶어서 써봅니다
울 신랑은요 술 먹으면 이상한짓해여
술자리에서 내가 옆에 앉아 있으면
같이 먹는 남자 술따라주라 시키고 ..
"뭐하냐 술잔 비었쟎아.."하면서요
울애기 돌때 갈비집에서 했는데. 그 회사사람이 많은 가운데서
같은과 아가씨가 장난으로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여주는데
그걸 홀랑 받아먹구. ..정신나간 사람처럼.ㅎㅎ 웃고.
내가 기분 나쁜 표정 지으니까 옆에 있던 남자 직원한테
총각) "야 너 형수(나)한테 고기좀 먹여줘라 .."하면서 날더러 그걸
받아먹으라구..미친놈...
또 한번은 회사과장이랑 나랑 신랑이랑 셋이서 술 먹는데
과장이 담배 피우려고 하자
날더러" 담배불좀 부쳐드려" 자기도 모르게 그런말 하데요
님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남의 남자 술따르고 받아먹고
담배불 부치면 남편들
"지금 뭐하는 짓거리야!"하면서 난리치고 기분나쁘다고
화를 내야 정상 아니가요?
얼마나 지 마누라 우습게 봤으면 그런 재수없는짓을 하는지..
내가 잘아는 여동생이 왔을때 장난으로 자기 입에 묻은 침을
여동생입에 장난으로 묻히고...물론 이런일 있을때 마다
"재수 없다 나를 옆에 두고 그런짓 하면 나가서 뭔 더러운짓 하는지
...어떻게 믿냐? 내가 다른 남자들이랑 그렇게 놀면 좋겠니?"
별의별 말 다 하믄서 난리치고 하죠
나가서 바람피는거 보다 더 이상한 이런 사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