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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와 며늘의 공생관계????


BY 종가댁 두째 며늘 2002-02-18

제 생각인데요 20년~30년이 흘러가면
며늘과 시엄마의 관계가 소 닭보듯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사회가 변하면 변할수록 그럴 확률이 높으니까요
요즘 시대의 아이들은 간섭받는것을 싫어하죠?
결혼을 한 후에 시엄마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간섭으로 생각하지 않을지
제 딸이 나중에 그럴까 될까 염려스럽네요.

저는 10년전에 경기도 안양에서 경북 안동으로 남편을 따라서 시집을 갔네요.
종가집이라는데 부모님은 저에게 견딜 수 있겠냐고 하면서
말렸지만 남편을 사랑하는데 저의 선택이다 보니..

시집가서 처음으로 추석을 맞이했을때 웬 손님들이 그리도 많이 오시는지
그런데 다행히 윗 동서되는 형님하고 같이 일을 했어요.
형님 할일 제가 할일 정해서 하는데 그것도 괜찮더라고요.
일 끝마치니까 아주버님이 형님하고 목욕하라고 ?趾佯晝?주시더라고요
집안 전통이 그렇다고 하시데요.
형님은 시집오신지 15년 되었어요.

가끔 그리고 시엄마는 형님댁과 저희집에 김치 담근것을 가지고 오십니다.
형님과 제가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김치 담글줄 몰라요.
친정 엄마가 김치 담아서 딸들에게 주듯이 시엄마, 그렇게 하십니다.
한달에 3번 형님내외분하고 시댁에 가서 식사합니다.
시엄마가 너희들 꼭 오라고 하지 않았지만 형님하고 상의를 했기에
지금까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너무 가까워도 좋지 않지만 떨어져도 좋지 않기에........

항상 보는 것이 아니지만 시엄마가 뭐라고 하시는거
간섭이라 하지 않네요
서로가 필요하니까 만나는 대화차원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