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8년 가까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요
내 딴엔 가까이 사시는 시어머니 도움하나 없이 살람해 가며
아이들 챙겨가며 밤엔 발바닥이 아파 잠도 못잘 정도로
열심히 살았건만 남편은 양에 안 차는 지 매사에 불만 입니다
그렇다고 생활비를 많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줄것 다 주고 나가는 것 다 계산하고 남으면 2~3만원정도
그것도 안 줄??도 있어 찔끔찔쯤 주는 생활비땜에
더럽고 치사한 적 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내가 어딜 가서 이렇게 일하면 60만원 정돈 벌텐데
도대체 남편은 날 뭘로 보는 건지 돈 안드는 평생직원 정도로
생각 하는 건 아닌지 정말 자존심이 상합니다
힘들게 남의 빚으로 시작한 장사라 난 될 수 있음 마진 적게
남겨 이자라도 벌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판매를 하면 남편은
얼굴 표정이 안 좋습니다 자기는 기분에 따라 사정에 따라
마음대로 마진을 남기면서 내가 그렇게라도 하면 아예 거저 주지
그랬느냐며 빈정 거립니다 매사에 고지식하고 권위적이고 고집이
센 남편덕에 난 보수없이 일하면서도 욕 얻어 먹습니다
내 나이 40이다 보니 내 생활없이 휴일없이 사는 내 자신이
처량해서 밤마다 눈물이 납니다
울 엄마 대학보낼땐 이렇게 살라고 보내진 않았을톈데..
이때껏 아무 생각없이 앞만 보고 살다가 이젠 벼라별 생각이
다 듭니다 친구 하나없이 먹고 살기에만 바빴던 나...
며칠 넘 아파 집에 있다가 오늘은 조금 나아 외출이라도
할려고 하니 어디 혼자서 갈데도 없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건 아닌가...
오늘 친정엄마가 오셨길래 나 이제 가게 안 나갈꺼라고 했더니
울 엄마 펄쩍 뜁니다 그러면 모두 너만 욕 한다고...
이유야 어떻던 옆에서 도와 주라며 나가라고 야단입니다
이자가 많아 아무리 일해도 빚만 더 지는 가게...
내 딴엔 한다고 해도 내 욕 하고 다니는 남편..
더이상 나가야 할 이유도 없고 의욕도 안생깁니다
내가 안 나가면 남편은 경리를 하나 둘꺼라고 하는데
내 버려 두어야 할지...내 나름데로 일자리를 ?고
내 잃어버린 자아를 ?아야 할지...
며칠동안 머리속이 복잡해서 미칠지경입니다
울 시어머니 집으로 전화가 수십통 오고 가게 나가라고 야단입니다
아컴 여러분!! 머리아픈 절 위해 시원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