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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끈이 짧은 나..질타 안하시길.


BY 가방끈 2002-02-19

난 고졸..원래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다. 실력도 되지 않아 그냥 상

고 나왔다.그래도 콤플렉스는 없엇다. 사람은 각양각색이니까.

신랑도 고졸(지방대 나와 뭐하나 싶어 복학 안했다 함-36살)

나 올해 30살. 우리 시댁 3남 1녀지만 시동생만 4년제 대학 나왓다.

지방대.(충청도 국립대)물론 시동생 애인도 같은 학교에 6년 후배

란다.(내년 가을 결혼예정) 우리 시댁에 무슨 날이면 꼭 온다.상견

례만 안햇을뿐이다. 우리 시동생은 일본인 회사에 다닌다. (한일 합

작이란다)애인도 취직한 지 얼마 안된다. 나보다 5살 아래.

딱히 콤플렉스를 느끼는 건 아닌데도 그냥 나하고 비교가 되어

맘이 좋지 않다.다행히 집안이 좋거나 그렇진 않다(?)

둘다 일어능력 1급이란다. 시동생은 일어능통. 그런데 왜그리 대단

해 보이는 걸까. 둘다. 요즘 세상에 학벌운운이냐고 하겟지만 사실

학벌이 아직까지는 많이 보는 것 같다.

내가 노력을 안햇으니 당연한 거겠지만,그래도 샘이 난다. 시기는

절대 아니고..이 아가씨 모나거나 그런 거 같진 않다. (자주 봤음)

우리 시동생 그리 대단하게 풀린 건 아니지만,우리 시부모님은

우리 시동생이 서울서 직장 다니고 한게 대견스러워 하신다. 막내가

잘되어 잇으니 형들한테 손도 벌리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우리 두

며느리한테도 하셧던 말씀.우리 시부모님은 차별도 없으시고,며느리

들한테 편하게 해주신다.(시집살이 없음)형님 말로는 막내한테 기대

가 크시다고 한다. 난 몰랏지만.우리 시동생 착하기도 하지만,자기

자신을 대견스러워 한다.잘난 체 하는 건 아니고.

난 학교 다닐 때 공부도 별로 잘하지 못햇고,지금의 내가 예비동서

하고 비교가 되니 어떤 때는 기분이 가라앉는다. 아직 동서가 되진

않아서 너무 미리 생각하는 거지만 그래도 지금도 비교가 되어진다.

여기 이곳도 대학 나오신 분도 많은 것 같다. 요즘은 다 대학 나오

긴 하지만.나도 대학의 낭만도 느껴봤음..명문대 나온 우리 오빠도

부럽다. 저기요..기분이 그래서 올린 거니 질타는 하지 말아주셨음

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