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전라도사람입니다.
전 경상도 출신이구요.
결혼전엔 지역때문에 주윗분들 반대도 무릅쓰고 사람하나보고 결혼
했지요.
근데 자랄때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매우 알뜰한 편이고요 특히
가족애를 중요시 여깁니다.
자기 본가의 조카(누나의 아들)를 자기몸보다 귀히여겨 사는 지방이
다른데도 영어를 가르친다고 1주에 몇번씩 전화과외를 합나다.
고등학교 올해 입학하는데 말이죠.
1년전에는 주말마다 저희집에 과외받으러 오기도 했지요.
물론 아무런 금전적 댓가는 없었지요.
그일 때문에 장모와 크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조카에게 오랄테스트한다고 전화기 들고 있는모습보면
솔직히 속이 상합나다.
시누가 6명있는데 2명은 미혼이고 4명은 하나같이 남편이 백수입니다.
그래서 누구하나 번듯하게 잘사는 사람이 없지요.
그래서 그런지 남편은 항상 누나들을 애처럽게 생각하고 조카에게
신경을 씁니다.
부모는 말할것도 없구요.
그리구 싸울때는 아주 잔인합니다.
자기집안일이라면 무조건 저의 의견은 무시하고 밀고 나가구요
내가 반기를 들면 칼가지고 도마위의 과일을 싹뚝 칩니다.
칼을 꽂기도 하구요.
갖은 욕설하면서요.
그리고 자기한테 무슨일로 신경질을 좀내면 전혀 받아주질 않고
하는소리가 "담에 또 그러면 칼맞는다" 그럽니다.
그냥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지 속맘이 따듯하질 않고 정이 별루 없습
니다.
호남사람과 사는 경상도 여자분.
사는것이 어떻습니까?
저처럼 이런 애로가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