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53

뻐~엉젖


BY tab0728 2002-02-20

저는 가슴이 큰편인데-물론 크기와 모유는 절대적 상관관계는 아니지만 젖이 안나와서 애 둘을 겨우 초유만 먹이고 말았습니다. 혹 제가 수유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했다고 하지는 마십시요. 애 낳기 전부터 마사지했구요 애 낳고 나서 미역국 꾸역꾸역 많이도 먹었구요 유선을 압박하지 않는다는 오르화 8만원짜리 브라도 사용했답니다.
정말 수유실에서 모유수유하는 엄마들을 보면 아이에게 죄스럽고 한 없이 미안합니다.
근데....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제 젖이 뻥젖이라고 몇 번이나 그러시는 겁니다. 세상에 무식한 양반이 그러면 이해나 하지. 다른 것도 아니고 여자의 유방을 가지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그런다는게 어디 있을 법한 일입니까?
내가 자기딸은 모유 한 방울이라도 먹였으면서 그럼 말도 안합니다.
자기딸 젖몸살 나서(전 그게 어떤건지도 모릅니다) 아프다고 하니까 젖 먹이지 말라고 바로 젖마르는 약 사다먹여 놓구선...
TV에서도 우리나라 엄마들이 모유를 못먹이는게 인식부족에 노력부족이라고 하는데 정말 먹이고 싶어도 젖이 돌지 않아서 못먹이는 가슴아픈 엄마들도 많습니다. 무조건 매도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