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라는 단어가 결혼생활 내내 가슴속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혼하고픈 이윤 시엄니 때문이죠.
시엄니와 전 한지붕 밑에서 산적은 없지만 너무 많이 지쳤습니다.
시엄니의 인간 됨됨이가....
일일이 다 열거를 못합니다. (예전에 아줌마 싸이트에 올렸어요.)
시엄니랑 저랑 부딪히기 시작한 것은 남편이 저랑 결혼결정을 하면서 부터죠. 시엄니 제남편보고 "개새끼" 라고 하면서 "넌 자식새끼도 아니니 인연끊자" 하더이다 (이유는 남편이 월급을 통째로 시엄니 갖다주었는데 나랑결혼하면 돈을 못 갖다주니까 )
결혼전 시엄니한테 꼬박꼬박 갖다받친 남편의 월급이 오천만원인데도 돈10원도 못 받고 전세자금도 제돈으로 마련햇죠. 그러면서도 결혼생활내내 매달마다 전화해서 돈 안부치냐고 짜증내고, 또 수술한다고 거짓말, 쌀없다고 거짓말 하면서 울 남편의 동정심을 자극해 돈을 뜯어냈습니다. (거짓말은 나중에 다 들통이 났구요)
시엄니는 저랑 남편이랑 이혼하라고 합니다. (이유는 제남편 월급을 차지할수있으니까요)
우리 결혼으로 인해 수입처가 없어져 시어머니 생활이 힘들다구요.
시누이도 4명있는데 홀시엄니랑 똑같습니다.
" 00 이는 (제이름) 4년제 대학 나온거 맞냐? 대학 나왔으면서 왜 집에서 노냐"
시엄니와 시누가 바라는것은
남편과 제가 이혼하던가 아니면 맞벌이해서 남편월급은 고스란히 시댁으로 들어가고 제월급으로 생활하길 원합니다.
왜냐면 형이 한명있는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형수가 벌어온 돈으로 생활비하고 형이 벌어오는 돈은 시어머니가 다 갖거든요.
(그런데 형수는 세뇌가 되어 형한테 맞고 살면서도 시엄니한테 무지 잘하죠.
맞벌이 하면서 아침 저녁 꼬박꼬박 챙겨드리고 저녁때와서 청소하고 시엄니한테 무릅꿇고 네네하고 울 시엄니 울 형님에게 이년 저년 때려죽일년합니다.)
또 바라는 것이 있죠.
하루에 한번씩 시엄니에게 안부전화, 시누4명에게 가끔씩 안부전화
용돈도 매달 시엄니에게 드리고 , 시누나 시엄니가 뭐라고 그러면 고분고분하는 그런 며느리를 원합니다.
한마디로 돈도 벌어오면서 몸종 ,하녀역할을 원하죠.
근 1년전입니다. 시누가 저에게 전화해서 " 너 내동생이랑 살거냐 , 살거면 울엄마한테 잘해" 그러더군요/
그래서 울 신랑이 시누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그런말을 동생부인에게 하느냐 했더니. " 야 누나가 그런말 했기로서니 누나한테 감히 따져. 넌 새끼야 동생새끼도 아냐 " 그러면서 개새끼, 좃새끼 18새끼,뒈질새끼합니다.
시엄니도 똑같이 욕하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인연 끊자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누가 들으면 저희가 잘못한줄 알겁니다)
그래서 정말로 전화번호 바꾸고 이사갔더니 난리도 아닙니다.
인연은 자기네가 먼저 끊자고 해놓고 2달에 한번씩은 꼭 소식이 들립니다.
(핸폰 회사로 전화해서 전화번호 알아낸다던가 등등)
시엄니도 예전에 다방마담 출신이고 시누4명중 3명은 날날이래서 고등학교때 이남자 저남자하고 자고다니고, 남자랑 도망가서 살림차리고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못했죠... 형1명도 사고쳐서 퇴학당하구요.
전부다가 정말 다 대단하고 한 성깔합니다.
저역시도 아직 말대꾸 한번 못해봤습니다.
말대꾸하면 죽음이죠. 아무리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참아야 합니다.
우리형님(형수)도 결혼초기에 말대꾸했다가 아래시누하고 시엄니에게 머리채 다 뜯겼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형님이 (시엄니와시누가 바라는)며느리의도리에 대해 세뇌가 되어 '나 죽어소이다' 하고 살죠
전 자꾸 불안합니다.
시엄니와 시누가 언제 들이닥칠까봐요.
전 시댁생각만 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막 자살하고픈 충동이 생겨요.
또 아주 아주 죄스런 생각이지만 시엄니를 생각할때마다 시엄니를 막 죽이고 싶은 생각까지 들구요.
안본지 1년이 ?瑩嗤?시댁 소식 들을때마다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남편은 나보고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라고 하지만 전 싫습니다.
그냥 시댁 사람들에게서 도망치면 다 해결되잖아요.
결국 남편하고 이혼만하면 제 마음의 병은 다 고치잖아요.
시엄니는 절대 제 남편을 평생 그냥 나두지 않을겁니다.
제남편이 있어야 노후가 보장되기때문이죠. (사실 시누4명은 입만 살았지 경제적으로는 전혀 도움을 안줍니다. 형1명도 생활력이 별로 없어 직장를 5개월 단위로 바꿉니다.)
제 남편은 시엄니와 시누가 싫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약한게 흠이죠.
(1년전에 시댁에서 버림받을 당시에는 "죽으면 죽었지 시엄니 절대안본다"고 한 사람이 ----어제는 제게 이렇게 얘기합디다 "나중에 시엄니가 찾아와 시엄니가 돈달라고 해도 절대 안주고 한달에 한번씩만 시댁에 전화하고 명절하고 시아버지 제사때나 시댁에 간다"고 합니다.)
부모자식간이니(핏줄이니까) 원수지간이었다가도 1년이라는 세월에 마음이 여려진거겠죠.
남편은 제게 자기를 믿어 달라고 합니다. 절대로 시댁에 대한 태도가 안바뀐다고 .... 1년동안에도 바뀌었는데 말이죠.
전 속이 좁아서인지 제 마음은 남편이 시댁하고 어떤 연락조차 하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가 시댁소식 조금이라도 들으면 경기가 나니까요.
아무래도 그렇게 하는것은 제가 나쁜년이겟죠. 부모자식간의 인연을 끊어놓으니까요..
그래서 남편한테 이혼하자고(결혼4년차 애없음) 했더니 남편은 죽어버리겠대요.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저 때문인데 이혼하면 그 이유가 없어지기때문에...
제가 목숨보다 더 소중하다고 말합니다.(사실인지는 몰라도)
그게 더 이해가 안갑니다. 남편 말대로라면 그렇게 소중한 사람이 얼마나 괴로워 하는지 알면서 왜 단호하게 시댁식구들에게 못하는지.....
남편 성격도 대단하기 때문에 정말 죽을 사람입니다. (시엄니가 남편 임신했을때 술 담배를 워낙 많이해서 팔삭동이로 조산했습니다. 그런탓인지 평상시에는 안그런데 화가 나면 주체못하고 극단적이 되죠)
남편이 죽으면 저 역시 죄책감에 살수가 없을것 같아 간덩이가 작은 저는 아직도 한 지붕 밑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엄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답답해오고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시댁소식만 접하면 1주일간은 가슴두근거려 잠도 못잡니다.
어찌하면 좋나요?
시댁의 노이로제에서 벗어나고자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은 죽어버리겟다고 하고 .....
솔직히 남편이 단호하게 시댁사람들하고 인연만 끊는다면 남편하고는 이혼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성격이 모질지못해 단호하지도 못하고 또 핏줄이니까 아무리 미워도 땡기는가봐요.
횡설수설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