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아지매 열받았습니다.
8년간 시부모 모시고 살면서 남편 병수발 3년했고 시아버지 중풍 병수발 1년하고 돌아가신지 5개월만에 시어머니 중풍으로 쓰러져 병원에 두어달 계시다 설 전에 집으로 오셨습니다.
대소변 못가리는 아이포함 아이 셋에 집안일에 이젠 시작된 농사일까지 저 많이 힘들게 삽니다.
그러나 그거 다 제가 결정한 운명이니 참고 살기로 했습니다. 모내기철이 되면 큰형님네서 시어머니 모셔가기로 하고 다시 가을겆이 끝나면 집으로 모셔오기로 했으니 마음 굳게 먹으면 못할것도 아니지요.
근데 시어머니 절 힘들게 합니다. 조금 참으시면 좋겠는데,1시간에 한번씩 화장실 가신다고 일으켜달라 붙잡아달라 앉혀달라. 이거달라 저거달라. 잠시도 앉아 쉴틈도 안주고 시켜대는 통에 집안일을 못할 정도입니다.
거기에 밤에는 잠안온다고 기저귀 채워드려도 며느리 깨우십니다. 어제는 너무 화가나 집에서 쉬고있는 아들은 안부르시고 왜 며느리만 부르냐고 어머니 아들없느냐고 한바탕 했습니다.
그러다 평소에도 아들만 끔찍히 생각하셔서 제 가슴에 못박고 스트레스 준거까지 다 쏟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병나서 산송장되니까 구박한다고 노발대발...
저 동네 사람들이 다압니다. 시어머니 까다롭고 별스럽고 독한 성격 잘 참고 집안 한번 시끄러운적없이 살아온 세월 동내 사람들이 다 압니다.
열번참다 한번 말대꾸한거 시어머니 가슴에 담아두고 저에게 퍼붓더이다.
시어머니 쓰러지신날 지난해 11월 23일인가 겨울인데도 안개 무지 낀날이었습니다.
형님 김장한다고 30분거리에 태우러 오라고 전화하시길래 시동생도 있고한데 오른쪽 다리 장애입은 남편 왼쪽마저 남에게 밟혀 깁스한지 열흘밖에 안되었는데, 안개속으로 형수모시러 간다길래 제가 못가게 했습니다.
멀쩡한 삼촌은 안개핑계대고 안가는데, 두다리 불편한 남편이 간다는데, 아내가 되어가지고 남편 안붙잡을수 있겠습니까? 제가 그랬습니다." 이제 팔마저 부러뜨리려고 가느냐?" 그랬더니 남편 안가더이다. 다행이라 생각하고 형님 버스타고 오셨습니다. 10분거리에 차로 마중나갔다오니 그새 집안엔 역사가 벌어졌더이다.
제가 한말을 가지고 시누와 시어머니 흉보다 시동생하고 한바탕 붙어 아이 우유가 다 쏟아져 나뒹굴고 여기 저기 터진 우유곽에 안봐도 짐작이 가는 상황.
그 길로 50넘은 시누 올케에게 김장얻으러 왔다가 집에 간다고 난리난리하더니 시어머니말리시니 그냥 눌러앉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김장속넣고 하룻밤자고 다음날 새벽 시어머니 쓰러지셨는데, 어제 그러더이다."너 때문에 내가 병난거다. 니가 남편보고 팔 똑부러지라고 그래서 그거 신경쓰다 병난거다." 그러시더이다.
그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아들 위한 마음에서 며느리가 한 말을 그렇게 받아드려 억지부리는 시어머니를 어찌해야하나요?
그걸 가지고 뒤에서 훙보다 남매끼리 싸워서 그것때문에 시어머니 병이 나면 난거지.....
너무기가 막히고 서러워 어제밤 술 펐습니다. 옆집에서 1시가 되어 집에 돌아오니 현장에 있던 남편 속 좋게 자고 있더이다.
다시는 며느리 안부르신다는 시어머니 오전내내 방에서 저 한번도 안부르시더이다.
그래서 저 자유얻어 글 올립니다. 며칠이나 갈는지. 며느리소중한거 왜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