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제 남편이 집을 나갔다고 글올린 새댁입니다.
어제 집을 나가서 계속 연락이 없다가 새벽녘에 술이 잔뜩 취해서
전화를 했더군여..헤어지자구여..
저흰 이제 3개월된 딸이 하나 있어여..그 아이만 주구 가래여..
이제 제가 싫어졌다네여..정말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어렵게 한
결혼이었는데..제가 자길 너무 의심해서 답답하다고 하네여..
견딜수가 없다고하네여..
저도 나름대로 제 신랑한테 질린것두 있구여..
계속 이런식으로 살으라고하면 솔직히 저 못삽니다.
첨엔 저두 못산다구 헤어지자했어여..
근데 애두 있구..애를 신랑한테 주자니 애가 눈에 밟힐거 같아서
글케는 절대 못하겠구여..제가 키우자니 경제적인 문제가 크게
와닿습니다. 제신랑 집은 아주 잘살아여..저희 친정은 가난하구여..
정말 애를 위한다면 신랑이 키우는게 애한테는 좋은데..
전 애기랑 떨어져서 살수가 없거든여..
그러다보니..자꾸 맘이 약해지네여..
그냥 내가 잘못했다구..해볼까..(정말 비참해지더군여..)
오늘 만약 신랑이 들어오면 어찌해야할까여..
오늘아침..시누이한테 전화가 왔어여..'우리집에선 애 낳은후에 이혼은 없어'하시더군여..지금 시댁식구들 다 제편입니다..
제 시어머니..절대 잘못했단말 하지 말래여..그러면 계속 그러고
살아야한대여..헤어지자고하면 헤어지자고 하래여..
시어머니가 다 책임 지신다구..어디까지 의지해야할지..
어디까지 말씀하신대로 해야할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래두 내심 제 신랑이 져주길 바라고있어여..
만약 계속 강경하게 헤어지자고하면 어쩌지여?
정말 인생의 기로에 선 느낌입니다..
도와주세여..어찌하는게 현명한걸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