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부모는 남들한테는 엄청 잘한다..
명절이나 행사때..동네 사람들 다 챙긴다..
그래서..동네에서는 아주 호인으로 소문이 났다..
세상에..자기네들이 제일 처신 잘하며 사는것처럼 하는 사람들이..
울 엄마 환갑때 입 싹 닦더라..
남들한테 못하는 사람이면..그러려니 하겠다..
내가 미워도 그렇지..사돈 환갑은 챙겨야 하는거 아닌가???
집안 모든 대소사..우리한테는 일언 반구도 없다..
큰아들 사업자금 대주고 집사주면서도 우리는 몰라야 한다..
땅 팔아서 건물 지어도 그 건물 다 지어서 들어갈때까지 우리는 모른다..우리가 전세금좀 보태 달라고 할가봐 겁나나 보다.
그렇게 소외감 느끼게 했던 사람들..
낼모래 금강산 여행 간다고 연락왔다..
전화 받으면서 난..정말 많이 참았다..
여행비 10만원 보태 달란다..물론 보태줘야 겠지만..
먼저 전화해서.그것도 평소에는 연락도 없으면서..돈보태달라는 사람들이 뻔뻔스러웠다...
안그래도..시댁 식구들 때문에 신랑하고 사이도 별로 안좋은데..
이 문제로 또 싸울것 같아서..
그냥 눈 딱 감고..카드에서 10만원 대출 받았다..
명절 보내고..친정엄마 환갑때문에..안그래도 돈도 없었는데..
그래도 줬다..남들이 할 도리는 하고 살으라고 해서..
시부모들한테..바라는거 없다..
안 보고 사는게 소원이다..
그렇게 하려니..신랑이 걸린다..
도무지.내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