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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잘못산 것일까....


BY 헛된삶 2002-02-21

내일 모레..
토욜일이면 울 둘째 돐이에요.....
큰애때 집에서 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
둘째는 식당에서 하기로 했죠...
그리고 친구들이랑 친정 식구들에게 알렸어요...
첨엔 다들 올거처럼 말했어요...
근데 오늘 몇명이나 올것인지 예산을 대충 잡으려 전화를
했는데 다들,정말 아무도 못온데요.....
하나같이 일이 있다네요......
마지막 친구와의 전화를 끊고나니
왜이리 허탈할까요.....
지금까지 내가 잘못 살았다 싶어요..
물론 친구들은 대구에 살고 전 대구 외곽지(1시간 거리)에
살지만 그래서 오기가 힘들수도 있지만
하나도 아니고 전부 못온다는게 절 정말 허탈하게 하네요...
결혼 6년차...
남편은 친구들 만나러 다니는 걸 싫어해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까 내가 친구좀 만나러
대구에 간다고 하면 아이들 핑계로 못가게 하곤 했는데.....
제가 친구관리를 못해서 그래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아무리 그렇기로소니 못온다고 하는 친구들도 섭섭하고.......
기분이 참.......
이기분으로 돐을 하려니 정말.....
지금이라도 취소하고 싶지만 제친구만 손님이 아니니....
하지만 정말...정말 허탈하고 얼마 안산 인생이지만
헛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